sbs 스페셜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재방송, 나라 위치, 느낀점은?

안녕하세요. 정보꾸러미입니다. 

 

 

금요일에 이어 어제까지 비가 오더니 

오늘 일요일 아침은 창문을 열었더니

한층 공기가 상쾌해졌죠.

 

 

정말 날씨가 우리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죠..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은

전 머리도 아프고 기분도 다운되어

있어요. 그러나 비가 온 뒤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햇볓이 드는 날은 정말 상쾌한

기분이 든답니다~~ 오늘은 햇빛을

보며 야외 운동 좀 해야겠죠~

생각만 해도 신이 나는 하루입니다. 

 

 

이렇게 날씨 하나만으로도 저의 하루 기분을

좌지우지하는데.. 자신이 살고 있는 삶터에

큰 변화가 생겼다면 기분이 어떠할까요?!

평생 살아온 나의 공간, 나의 고향에 기후 변화와

에너지 개발로 위협을 받고 있다면 어떠할까요?!

 

 

바로 지난 금요일 3월 25일 시작한 SBS 스페셜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의 네네츠 사람들을

말하는겁니다. 10년전 '최후의 툰드라'의 후속으로

SBS 창사 2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시베리아 툰드라의

사계를 DSLR 카메라로 촬영을 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영구동토층이 무너져서

싱크홀도 생기고, 툰드라에 풍부한 천연가스개발로

철도와 도로가 생겨서 순록과 나무썰매들의

유목 통로에 방해가 되고 있죠. 

 

 

 

3월 25일 금요일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1부

본방송을 놓쳐서 어제 낮에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1부 재방송으로 봤습니다. 우선 영상미가

아주 훌륭하더라구요. 좋은 카메라로 찍어서 그런가요 ㅋ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1부에 나온 여자 아이(마리나)는

방학때라서 고향 툰드라에 왔고, 이젠 툰드라의

유목 생활을 힘들어하죠. 도시의 생활이

익숙해진건지 마트에서 사온 라면, 만두를 먹죠. 

네네츠 사람들의 집인 춤을 만드는데도 도와주지

않고 멀뚱하게 서 있죠. ㅋ 툰드라에도 변화가

생기는 모양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본방송 시간, 재방송시간

회차정보, 툰드라 기후, 나라, 위치등 툰드라에

대한 기본 정보와 다큐멘터리가 우리에게 주는

경고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갈 예정입니다. 

 

 

 

본 포스팅 목차

 

 

1. 가디언즈 뜻,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회차정보

본방송 시간 & 재방송 편성표 

 

 

2. 툰드라 기후, 

툰드라 지역, 나라, 위치 어디?

방송에 나왔던 지역은 어디?

 

 

3.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를

보고 느낀점은?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재방송

 

 

 

1.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본방송 시간과

회차정보는? 가디언즈 뜻은?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의 본방송시간은 

SBS 금. 토 밤 10시입니다. 

 

원래 SBS 금토 밤 10시 이면 드라마가 편성될

시간인데,  SBS 금토 10시 시간에 했던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3월 12일에 

종영했고, 그의 후속 작품인 이준기 주연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4월 8일 첫방송됩니다. 

즉 두 드라마 마지막과 첫 방송 사이에

2주동안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다큐멘터리를

편성한 것입니다. 이 다큐가 끝나면 그 다음주부터

다시 SBS 금토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시작됩니다. 

 

 

 

SBS 스페셜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다큐멘터리 1부 2부

 

 

 

지구상의 마지막 유목민 네네츠족 (네네츠 뜻은 세상의 끝)의

생활과 10년동안 훌쩍 자란 툰드라의 아이들 꼴랴, 하사바의

모습, 10년동안 바뀐 툰드라 모습을 딱 4회차, 4부만 기획한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입니다. 전 TV에서 이렇게 다큐멘터리를

방송해주면 좋더라구요. 늘 그냥 웃고마는 드라마와 예능보다

뭔가 나에게 큰 메시지와 생각을 하게 되고, 전혀 몰랐던

정보를 던져주는 이런 다큐멘터리가 큰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억도 오래 남게 되구요....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4부 편성표 ▼

 

 

●1부 : 툰드라의 상속자들 (3월 25일 금요일)

시청률 : 5.3%

 

●2부 : 흔들리는 툰드라 (3월 26일 토요일)

시청률 : 3.8% 

 

●3부 : 툰드라의 경고 (4월 1일 금요일)

 

●4부 : 툰드라 10년의 기록 (4월 2일 토요일) 

 

 

 

10년전 '최후의 툰드라' 의 (2010.11.14 ~2010.12.05)

시청률은 11.3%, 12.5%까지 시청률이 높았는데, 

10년 후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의 시청률은

그렇게 높지 않죠. 툰드라가 10년 동안 변했듯이

우리 시청자들도 10년동안 변했을까요?

 

아마도 금토 10시면 황금대 드라마 시간이라서

시청자분들이 본방송시간에는 다른 인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사곡, 태종 이방원, 기상청

사람들) 보는것 같죠. 그래도 어제 1부 재방송

시간 (토요일 낮 2시 30분) 실시간 방송 순위보니

1위를 차지 했더라구요. 재방송으로는 많이들 보실 것 같죠.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재방송 편성표▼▼

 

 

 

3월 27일(일)  2부 재방송  오후 1시 20분 (방송 채널 : SBS)

 

4월 2일(토) 3부 재방송 오전 8시 30분 (방송 채널 : SBS) 

 

 

재방송도 놓친 분들은 아래의 채널로

이용권을 구매 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시리즈온에서 단품 2,200원

 

SBS  단품 2,200원, 이용권 6,600원

 

WAVVE  이용권 7,900원 

 

 

4월 2일 밤 10시 본방송하는 4부의 재방송 편성표는

아직 나와있지 않네요. ㅠ 재방송 편성 횟수, 빈도가

너무 적은데요.. 좀 더 많은 시간대에 재방송시간 편성을

해 줬음 좋겠어요. 이왕 잘 만든 다큐멘터리인데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음 좋겠어요. 드라마나 예능만 우선적으로

편성하지 마시고 이런 고급 정보와 우리 일상의

변화가 필요한 다큐멘터리 제작과 편성이 많아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1부, 2부

 

 

 

10년전의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최후의 툰드라'였는데,

10년 후 제목은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이죠. 여기서 잠깐!

가디언즈라는 뜻을 알아볼까요?! 

 

 

가디언즈 뜻은 Guardians (Guardian 수호자의 복수형)으로

수호자들이라는 의미하죠.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툰드라를 지키고 보호하는 수호자들을 의미하는거죠?!

그 수호자들이 누구일까요?! 꼴랴? 하사바? 

아님 우리 모두!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자연환경에 힘쓰기 위해 우리 전세계 지구인

한명 한명이 노력하여 툰드라를 지켜야된다는 의미일지

모르죠?! 결국 툰드라를 지켜내지 못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세계 지구인, 우리 지구를 더 아프게

할 수 있겠죠.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그 안에 있던 탄소가 지금 보다 2배나 높은

탄소의 양이 배출이 되어서 지구온난화를 더 가속된다고

하죠. 

 

 

 

2. 툰드라 기후, 나라, 위치는? 

 

 

저도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1부, 2부를 시청하면서,

툰드라의 뜻은? 어디에 있지? 위치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툰드라 기후, 지역, 나라와 위치 등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툰드라 뜻은? 기후는? 

 

 

툰드라(tundra)는 사미(sami)어 'tundar'에서

온 러시아어 'tundra'에서 유래했으며, 

어원은 '나무가 없는 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툰드라는 쾨펜 기후 구분에서 한대 기후에 속하며

기온이 매우 낮으며, 여름도 0도~ 10도 사이로, 제일 더운

달이라도 해도 평균기온 10도를 넘지 못하며, 겨울이면 평균 기온이

영하 60도를 웃도는 기후를 말합니다. 

 

 

툰드라가 나라 이름인지 알았는데 나라나 지역의

이름을 뜻하는것이 아니라 추운 열대 기후를 말합니다. 

수목이 없는 평야 지대를 말합니다. 

 

 

주로 툰드라는, 북극해를 중심으로 북반구의 고위도 지역에

분포하며 일년중 대부분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으며, 짧은 여름동안에는 이끼류등이 자랍니다. 

 

 

사진 출처 : 구글 / 툰드라 기후 (일년 중 대부분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다)

 

 

기온이 높지 않아서 웬만한 식물 또는 나무가 자라지 못하며,

짧은 여름 기간 동안 이끼류나 관목 또는 작은 풀,

키 작은 꽃 등이 자랄수 있습니다. 

연간 강우량은 380mm이하로 강우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워낙 증방량이 적어 습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2. 툰드라 지역 또는 나라는 위치는 어디? 

 

 

 

한 나라가 통째로 툰드라인 경우는 없습니다.

나라 영토 중에 일부가 툰드라 기후입니다. 

 

 

툰드라 기후를 가지고 있는 지역은

러시아 시베리아, 노릴스크, 유럽 노르웨이 함메르페스트,

미국 알래스카, 덴마크령 그린란드, 캐나다 이칼루이트 등 

북극해 연안 등이 있습니다. 아래의 지도 사진에

오렌지 색깔로 그려진 지역이 툰드라 기후 나라, 도시,

지역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래스카의 에스키모인들도

툰드라 기후 지역의 유목민입니다. 

 

 

툰드라 기후를 가진 나라, 지역 위치

 

캐나다 오른쪽에 위치한 거대한 그린란드도

툰드라 기후에 속한 지역입니다. 그린란드는

해안가는 툰드라 기후이며 내륙은 빙설기후로 이뤄졌죠.

 

 

 

그럼,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의 

촬영지는 어디? 네네츠족 거주지는 어디? 

 

 

 

SBS 스페셜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에 나온

네네츠족도 툰드라 기후의 유목민인데, 

러시아의 '네네츠 자치구'로 네네츠족의 거주지 입니다. 

러시아 연방 북서부의 백해, 바렌츠해, 카라해 연안입니다. 

방송에 나온 곳은 카라해의 야말반도이죠. 

 

 

러시아 연방 북서부의 러시아에서 따로 자치구를

만드는 것 같죠 국기도 따로 존재하고 러시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네네츠 자치구는 러시아 연방의 동등한

주체이며, 영토 관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행정 사항들을

독립적으로 수행합니다. 카라해 야말반도는 러시아

천연 가스의 90%가 매장되어있습니다. 야말 네네츠는

세상에서 가장 청정한 구역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없는 곳이죠. 

 

 

SBS  스페셜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촬영지, 야말 네네츠 자치구

 

 

 

3. 툰드라 유목민들의 생활은? 

 

 

 

툰드라 지역의 유목민들은 낮은 기온때문에 농작물 재배가 어렵고 그래서 보통 물고기를 잡아

먹거나, 순록, 바다표범, 물개 등을 사냥해서  식생활을 해결합니다. 고기 내장을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먹는데 그 이유는 바로 부족한 비타민을 공급 받기 위해서이다. 왜 툰드라인들은 비타민이

부족한가를 알아봤더니 추운 날씨로 햇빛의 일조량도 부족하며, 또한 식물이 없는 그곳에서 채소, 과일에 있는

비타민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고기속에 함유한 비타민이 굽거나 끓여서 먹으면 비타민이 파괴 되기 때문에 날고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인류들은 그 각자만의 생존 방식이 다 있군요. 툰드라 지역의 유목민들의 옷은 보통 사냥을 통해 얻은 동물의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보통 북극곰의 가죽이나 다른 겨울성 털동물들의 가죽으로 만들어 입고 있습니다. 

 

 

 

10년만에 청년이 된 꼴랴. 자신의 미래 선택의 기로에 서 있죠..

 

 

집 춤도 동물의 가죽이나 모피로 천막을 만들어 움막을 지어

삽니다. 유목인의 집인 춤을 옮길때 마다 힘들텐데,

춤을 지을때 대부분 여자들이 주로 한다고 하죠. 

여름철에 지표면이 녹으면 건물이 붕괴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인공 구조물을 지을 때는 지상으로부터

약간 띄워 짓는다고 합니다. 춤 안에는 다행히 난로가

있어서 추운겨울을 잘 지낼 수 있다고 하죠. 냉장고는 따로

없어도 되죠. 썰매별로 고기 넣어두는 썰매, 빵 넣어두는

썰매, 겨울 옷 넣어두는 썰매로 구분해 두고 있죠.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꼴랴 가족들 , 유목민의 집 춤

 

 

 

 

3. 툰드라의 아이들,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보고

저의 느낌과 후기를 정리하자면..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툰드라 아이들.

그 기로에 선 아이들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를 보면서

툰드라의 아이들 꼴랴, 하사바, 그리고

그들의 동생들, 10년만에 또 생겨난 두명의

동생들.. [참 부부사이가 좋죠 ㅋㅋ] 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형들이 방학에서 돌아오고 졸업해서 돌아와서

눈 속에서 마냥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함박 웃음 소리에 왜 저는 눈물이 났을까요?!

 

툰드라의 아이들

 

 

10년전 '최후의 툰드라'를 봤을때 

7살이었던 꼴랴가 무거운 생선을 끌고

높은 언덕을 올라가던 모습이 아직 생생하게

기억이 나죠. 2KM인가를 가야 집이 있는데..

그 무거운 생선을 포기하지 않고 끌고 가는

7살 아이에 정말 감명받았는데..

우리의 아이들 7살에 저 힘든 일을 하라면

할 수 있을까? 7살인데도 혼자 밥숟가락 못 들어서

엄마가 떠먹여주는 밥을 먹으며 앞에 놓여진

핸드폰에 만화를 보면서 웃고 지내는 아이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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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랴는 특별한 아이였던것 같죠. 2014년인가 언제인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다고 하여 동네의 유명인사가

되고 상도 받았다고 하죠. 역시 꼴랴는 대단합니다. 

 

 

10년전 무거운 생선 4마리를 끌고 집으로 향하는 7살 꼴랴. 절대 포기를 모르는 아이죠.

 

 

 

이렇게 어린 줄만 알았던 꼴랴는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한

어엿한 청년이 되었고, 모스크바 대학교를 가서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하죠. 그런데 3부 4부 예고편을

보니 꼴랴의 꿈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겠어요.. 

 

 

*******포스팅 내용 업데이트 했습니다******

 

 

어제 방송했던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3부를 보고

업데이트 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어서 정보 추가해요.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꼴랴 러시아 전쟁 군대"▼

 

 

 

어제 방송해서 꼴랴는 모스크바 대학교를 가서 소방관이

되는 꿈을 포기하고 툰드라를 지키고자 하죠.

그래서 러시아에서는 대학교를 가지 않으면 의무적으로

군대를 1년 가야된다고 합니다. 러시아는 남자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면 군대 아니면 대학교를 가야된다고 하죠. 아직 징병제인거죠

저희나라처럼. 대학교를 가지 않는다면 군대를 1년 가야됩니다.

군대 복무기간은 저희보다 짧아요. 대신 대학교를 선택한 남자 아이들은

대학교 수업에서 일주일에 한번 참여해야되는 '바옌나야 까페드라' (군대교육)

있어요. 그 교육을 꼭 받아야되고, 만약 받지 않았다면 학교 졸업 후 군대를 가야되고

그것도 싫다면 대학원에 들어가면 군대를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인근의 전선에 29일 러시아군 장갑차와 차량 잔해들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연합뉴스)

 

그러나 어제 꼴랴가 군대를 간다는 소식을 듣고

딱 걱정이 되는것이 있었어요. 군대를 간 꼴랴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지.. 괜찮은지..너무 걱정되더라구요.

물론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러시아 편이 아니라

툰드라를 지켜야 된다고 결심한 대단한 우리의 꼴랴의

안전이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무사해야되는데...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촬영했던 때가 꼴랴가 18살이었죠. 

11년전 촬영했던 '최후의 툰드라'때는 꼴랴가

7살이었지요. 앞에서는 10년전 촬영이라고 했는데

다시 자세히 알아보니 11년전 촬영이었죠.

꼴랴가 7살때 촬영했던 년도가 2010년이었습니다.

그럼 11년후면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촬영했던

기간이 2021년이었죠. 다큐멘터리를 보면 왜 마스크를

하고 있냐고 제작진에게 묻죠. 코로나가 있던 2021년이었습니다.

그럼 꼴랴는 2021년에 군대를 갔고, 1년동안 군복무를 해야되는지

그럼 2022년 군대 제대인데, 지금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2022년

에 꼴랴는 참여하지 않았겠죠... ㅠㅠㅠ 제발 꼴랴 군대 제대 후

러시아 전쟁이 일어났기를 바래봅니다. 꼴랴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대학교를 포기하고 툰드라를 선택하게 되어서 러시아 군대를 가게 된 꼴랴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그리고 꼴랴의 동생

하사바는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 일을 이어받아

순록 유목민이 꿈이라고 하죠.  네네츠족은 순록으로

시작하여 순록으로 끝나는 삶이죠. 순록의 뿔, 가죽, 

그리고 고기까지 하나도 버릴게 없는 귀중한 자산이죠.

수천마리의 순록 무리들을 얼굴만 보고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순록의 네네츠족에게 거의 가족과 마찬가지죠.

현재 순록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순록이 없어진다면

네네츠족도 삶의 유지가 어려워지죠... ㅠㅠ 

유목을 하는 이유도 잘 자랄 수 있게 순록의 먹이를

찾아 유목을 하는 거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눈 대신 비가 내리면서 내린 빗물이 다시 얼면서

순록의 먹이인 땅속의 이끼를 먹지 못하게 되는 

큰 문제가 생겼지요. ㅠ 

 

 

툰드라의 형제, 꼴랴와 하사바 (두 형제들이 툰드라 자연 속에서 노는 모습 참 우애가 깊죠)

 

 

전 툰드라 다큐멘터리에서 어제 방송한

2부에서 하사바가 했던 말이 저에게

쿵 하게 다가오더라구요..

 

 

하사바는 형 꼴랴 (도시에서 공부하여 소방관의 꿈)과

달리 다시 툰드라 고향으로 돌아와 순록 유목민이

하는것이 꿈이다. 도시에서 내가 일을 한다면 

경비원정도 밖에 하지 못한다. 도시에서는 나를 길들여지게

만든다. 툰드라 고향 이곳은 자유이며 내가 주인공인 

인생이 된다.. 인생의 주인공이 바로 자신이여하는

인생을 선택한 하사바! 아.. 너무 감동인데요.

 

 

하사바는 지금까지 생활해 온 고향에서

자연과 함께 가족과 함께 순록과 함께 지낸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그렇게 인생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거죠.. 14살인 하사바도

자기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행복하는지를,  왜 우리가

삶을 살아야하는지를 잘 아는것 같죠. 전 나이가

40살 넘도록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행복한지

그 대답을 못 찾았는데 말이죠... 하사바의 소박하고

남에게 길들여지지 않고 자기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나가며 살겠다는 의지를 가진 소년입니다. 

자유야 말로 우리가 인간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것이 아닐까요?! 

 

 

고등학교 졸업한 꼴랴, 친척 유목1단을 도와주러 간 꼴랴/ 순록의 먹이인 이끼를 찾아 오늘도 20KM  꼬박 달려야했다.

 

 

▶천연 가스 개발. 

위협받고 있는 삶터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2부를 보면 

보나넨코보의 가스 기지가 보이죠.

보나넨코보에 있는 가스 회사들이 만든

도로와 철도로 툰드라 유목민의 순록과 나무

썰매의 유목 활동을 방해하죠. 그래서 꼴랴의 친척

4번 유목단 (1년 유목 이동거리 1천 KM)의 유목을

하는날에 가스 회사 직원들이 나와서 도로에 

천을 깔아 줍니다. 툰드라 유목민들이 천을 깔아

달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가스 회사에서도

나와서 천을 깔아주죠. 뭐 천이 큰 의미가 있나

싶죠. 그래 놓고 사진은 막 찍고 있죠.. 언론 보도

하려고 하겠죠. 그리고 꼴랴에게 사탕도 건네줍니다.

네네츠족이 살고 있는 삶터를 위협하면서

사탕이랑 천 조각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금 러시아 유럽간에

천연가스 결제 문제 등등이 이슈인데, 

아래에 보이는 파이프라인, 가스관이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관입니다. 이 가스관으로 통해서

러시아 천연가스가 유럽 EU로 바로 

가는거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 가스관을

더 많이 짓겠다는 프로젝트를 내 놓고 있어서

꼴랴가 살고 야말반도에 위협이 되고 있죠. 

 

 

변화하는 툰드라.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야말 네네츠 지역에 가스통, 도로로 순록과 나무 썰매 유목을 방해한다.

 

 

 

▶영구동토층이 주는 위협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야말 네네측이 살고

있는 땅 밑은 영구동토층입니다. 영구동토층은

지중온도가 일년 내내 물의 어는점 이하로 유지되는

토양층을 일컫는데, 지구온난화로 영구동토층이

녹고 있습니다. 2014년경 실제로 네네측 야말반도에

영구동토층의 붕괴로 큰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깊은 땅속에 있는

온실가스, 방사능 물질, 박테리아, 탄소가 

유출되어 지구 온나나화를 더욱더 가속화

되게 만든다고 합니다. 영구동토층은 탄소의

덩어리, 현재의 탄소 2배 넘는 탄소량을 배출하며,

기후변화를 재촉하게 되며 이런 기후 변화로 

시베리아 지역의 화재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산불로 인한 이끼도 사라지며 결국 순록의

먹이인 이끼도 사라지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 영구동토층 파괴 (얼어있는 땅끝에 엄청난 천연가스가 있는데 영구동토층의 표면이 가스층의 압력을 받아 볼록하게 올라오며 경계가 흔들어지며, 급기야 폭발이 일어나면서 거대한 싱크홀을 만들게 됩니다.. 영구동토층 아래에 5만년 미라, 오래전에 죽었던 동물들의 시체에서 나오는 탄소양이 어마 하다고 합니다.. ㅠㅠㅠ

 

 

 

지구온난화가 무섭습니다..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정말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요즘 급변하는 기후에

환경문제를 생각안 할 수 없습니다. 나 하나 죽으면

그만이지만, 저의 딸, 제 딸이 낳은 그 자식들,

우리들이 후손에게 이렇게 엉망으로 만든 자연을

남겨주면 안되쟎아요... 

 

 

 

▶꼴랴의 어머니 교육관!

 

 

꼴랴의 선택을 믿는 꼴랴 어머니, 삶의 모든것을 툰드라에서 배운 꼴랴.

 

 

삶의 모든것을 툰드라에서 배운 꼴랴.

그리고 더 공부를 하던 툰드라에 남던

그건 꼴랴의 선택이라고 꼴랴를 믿는 꼴랴의

어머니. 아이들에게 소리 한번 친적이 없다는

꼴랴의 어머니.. 참 전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아이가 어린 나이라도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에 존중을 해야된다는 꼴랴의 어머님.

맞아요. 아이들은 우리 엄마 아빠가 조종할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2살 3살이어도

하나의 인격체로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존중해야되죠.

꼴랴 어머님은 핸드폰을 오래 한다고 해도

뭐라고 한마디 안해도, 아이들은 또 밥 먹을 시간이

되면 제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자기 할일을

하고 식사 시간에 부모님과 앉아서 행복한

학교 생활, 기숙사 생활 이야기를 하며 행복한

대화를 하죠.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이렇게 가능한 것이 전 부모와 자식간의

서로간의 믿음이 있어야 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물어주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부모님의 태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나레이션 고현정

 

참,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나레이션을

맡은 고현정의 목소리로 더 재미있게 본것 같죠.

이렇게 배우 고현정의 목소리가 좋은지 몰랐어요.

드라마 연기를 할 때는 화를 내거나 하는

하이톤의 목소리는 기억했는데 이렇게 잔잔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참으로 매력적인데요. 

툰드라 나레이션 하면서 꼴랴, 하사바의 귀여운

행동들을 할 때 마치 엄마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담아서 나래이션을 하는것 같아 좋았어요. 

 

 

 

아무튼 오랫만에 너무 감명 깊은 다큐멘터리를 

본 것 같죠. 남은 3부, 4부도 본방사수 하겠습니다. 

3부 4부에는 어떤 내용을 전해 줄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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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1부, 2부, 재방송시간

나래이션, 본방송시간, 회차정보, 툰드라 기후

지역 나라 위치, 느낀점, 꼴랴 가족, 꼴랴 어머니의

교육관 등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FrXsGjBjME 

 

https://www.youtube.com/watch?v=L7kzeuGDH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