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역사왜곡? 그래도 꼭 볼건데!!!

안녕하세요. 정보꾸러미입니다. 

 

 

요즘 제가 좋아하는 분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너무 좋아요^^

바로 바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입니다! 

그러나, 몇일전에 고고학자 곽민수라는 분이 이 프로그램이 역사 왜곡을

했다고 아주 강하게 비판을 했더라구요. 

 

 

그럼, 오늘은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의 역사 왜곡 논란속에서도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꼭 시청해야 되는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역사를 무척 싫어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이 아주 역사를 재미없게 

가르쳤던 기억이 납니다.. 주구장창 어떤 사건이 일어난

년도랑 왕이름. 만 달달 외우라고 했었죠.. 

달달 외운 결과 시험 점수는 잘 나왔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게 무슨 역사 수업시간이었나를 생각해봅니다.

지금 떠오르는 역사적인 인물, 흐름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재미없게 가르쳐줘도 집중해서 들었음 지금쯤

역사에 대한 기본 상식 정도는 어른이었겠지만.. ;;

암튼 그 당시 역사시험문제도 단답식 객관식으로 달달 외우면

잘 맞출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같네요. 그러니 선생님들도 시험에

맞춰서 그렇게 가르쳤겠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시험에 대한

말하자면 밤새도록 이야기 해야되니 이쯤에서  CUT!!! 

 

 

아무튼 저에게 역사의 흥미와 재미, 지식을 알려준 부분 바로

설민석 선생님이십니다. 물론 전 설민석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서

처음 들었고, 제일 먼저 봤던 역사 동영상이 일본에 관련된 것이었고,

독도에 관련된 동영상이었습니다. 그 동영상들을 보고 난 왜 그동안

이토록 역사에 대해 무지했을까?! 너무 챙피하더라구요.. 

일본이 우리 독도를 탐내는 이유가 다 있었군요.. 독도 깊은 바다 속에 

미래의 에너지가 있을 줄이야.. 가스 하이드레이트 'Gas Hydrate'

라고 차가운 얼음처럼 되어 있지만  뜨거운 가스 에너지로 바뀌는

미래 자원으로, 양도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이 엄청난 에너지 자원이 있다니요!~ 놀라워요!! 

독도를 절대 일본에게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힘이 더 생겨야 됩니다!!!

 

그래서 그 뒤로 설민석 선생님의 역사 강의를 꾸준히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설민석이 했던 tvN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도

잘 챙겨보았지요. 덕분에 햄릿, 호밀밭의 파수꾼, 한중록 등

다양한 책을 읽어 볼 기회도 만들어 주셨지요. 

 

<사진 제공 =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발표회>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무슨 프로그램?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이며,

   12월 12일에 1회 '독일' 편을 시작으로 19일 2회 '클레오파트라'까지 방송을 했었지요.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의 기획의도는 코로나 시대로 해외여행을

못 가니, 집에서 안전하게 설민석과 함께 언택트 세계사 여행을

하자는 것이죠.  프로그램 스튜디오도 마치 비행기 안을 연상케하고, 해외 여행하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 놓았지요. 여행을 하면서 세계사 역사 공부도 함께 하구요.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즘 코로나19시대에 잘 맞춰서 기획의도를 잘 만들었죠~

출연진으로는 은지원, 존박, 이혜성입니다.

 

이혜성은 1992년 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이며,

전현무 현재 여자친구이며, 전현무와 동일한 소속사 SM C& C
(SM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이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군요. 

 

생각보다 출연진 패널들이 많지 않지요. 딱 3명 좋습니다. 

지난 4월 방송했던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출연진이 너무 많았죠;; 

 

<사진 제공 = 다음이미지, 12일 방영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1회 '독일편;> 

 

 

2회 "클레오파트와 세 남자" 

 

 

지난 19일 2회 방송회차에서는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와 세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지요.

클레오파트라의 정식 호칭은 클레오파트라 7세이며, 남자 파라오(고대 이집트 왕) 와 공동지배권을 갖는

여성 파라오에게 호칭하는 단어 중 하나가 클레오파트라인 것으로 앞서 6명의 여성 파라오도 클레오파트라고

불려졌다고 합니다. 클레오파트라7세는 '절세미인'이기도 했지만,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늘 책을 보며

또 그 도서관에 출입하는 뛰어난 지식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랐기에, 그 지혜와 화술이 뛰어난것으로

보이죠. 독서로 인해 배운 지혜와 외교력, 명석한 두뇌로 로마왕국에 복속되지 않고 독립된 국가 이집트 왕국을

지킬 수 있지 않았을까요?!  클레오파트라 7세의 마지막 남자 안토니우스.. 안토니우스는 정말 그녀를

사랑했던 걸까?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의 사랑을 시험해보기 위해 클레오파트라가 죽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안토니우스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너무 슬퍼서

자결을 하고, 그 소식을 들은 클레오파트라도 뱀을 이용해 자결을 했다고 설민석 선생님이

설명을 하지요.. 그러나 이 죽음에 대해서는 아직도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사진 제공 =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회차 방송분> 

 

 

 

"고고학자 곽민수에게 역사왜곡이라는 지적을 받다" 

 

 

"고고학자 곽민수의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저의 개인적 생각을 정리하자면... "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1회 시청률 5.2% 산듯한 출발로 2회때는 5.9%로

시청률이 상승했지요. 그만큼 설민석의 역사 강의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다는

거죠. 그러나 지난 20일 (일요일)에 클레오파트라편의 자문을 맡았던 고고학자

곽민수 한국이집트학 연구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에서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사실관계가 자체가 틀린것이 너무 많다고 지적을 하죠. 

곽민수 소장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알렉산드로스가 세운게 아니라 프톨레마이오스

2세때 세워졌고,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는 이집트에서 로마로

돌아가 말한것이 아니라, 파르나케스 2세가 이끌던 폰토스 왕국군을 젤라 전투에서

제안한 뒤 로마로 귀국해 거행한 개선식에서 한말이라며 틀린 내용을 지적했습니다. 

 

여기 까지는 좋았습니다. 자문을 맡았으니 잘못된 내용을 지적해주는것이 

당연합니다. 잘못된것을 알고도 지적을 안하면 안되죠!

제작진도 잘못을 인정하고 좀 더 정확한 역사 내용을

우리 시청자에게 전달할 의무가 있지요. 

 

제작진도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보니, 방송시간

85분에 맞춰서 편집을 하다보니 생략된 부분도 있었다.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어서

결과물을 그대로 송출했다"라고 정중히 사과를 했죠. 

 

그러나 곽민수 소장은 도를 넘었죠.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난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그런데 설민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문제의식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자문한 내용이 잘 반영이 안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보지 말라"라고 선을 넘는 충고를 했죠. 

 

 

문제의식의 극치라니.. 그냥 보지 말라니..!!!

 

 

프로그램을 보는 것은 시청자의 권리입니다.

어떤 자격으로 프로그램 보라 말라고 하는거죠?!

프로그램 보고 말고 하는건 우리 시청자가 판단하는 것입니다. 

 

 

문제의식의 극치라니.. 클레오파트라 편의 일부의 내용은 

잘못되었지만,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전체적인 흐름, 클레오파트라의 세남자와의 

관계, 이집트 왕국, 자기 왕국을 위해서 했던 일.

하지도 않았던 일을 했다고 말하거나, 거짓으로 말하면

이건 정말 역사적 왜곡이고, 프로그램에 큰 문제가 있겠지요.

 

우리는 그냥 예쁘기만 한 클레오파트라를 생각했었는데..

클레오파트라를 뛰어난 정치인, 외교력, 조국을 위해 희생했던 

애국의 아이콘을 이라는걸 알게 되어서, 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또 하나 배우는 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갓 시작한 프로그램에게.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역사에 대한 지식을, 관심을 가지고 하려고 여러모로 애쓰는

설민석에게 공개적으로 꼭 그렇게 비난을 해야 했었나요?! 

 

 

그냥 조용히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역사왜곡이 있으니,

다음에는 역사 사실 여부를 잘 체크해보세요 등등

비공개적인 조언을 하면 되지 않았을까요! 

 

 

한편 곽민수 소장은 한양대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와 더럼대에서 이집트학을 전공했습니다. 

 

<사진 제공 =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회분> 

 

"설민석의 사과" 

 

결국 지난 22일 어제, 설민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이다. 제작진은 아무 잘못이 없다. 내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잘못은 나한테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말씀을,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하고 고개를 쑥이며 정중한 사과를 합니다.. 

 

 

 

 

<사진제공 = 유튜브,  설민석 개인 유튜브 역사 왜곡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대한민국 국민 중에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은 많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문가, 역사가, 전공자는 잘 아실 듯 하지만, 제가 말하는 일반인..

일반인 중에서도 역사에 관심있으신분들은 잘 알겠지만.. 

앞서 말한 대로, 달달 외우는 정도로 역사 공부를 했으니 뻔한 결과이죠.

그러나 설민석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역사 알리고자 강의도 많이 하고

책도 냈지요. 물론, 설민석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하는것이지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지요.. 그러나 전 이렇게 역사를 재미있게,

귀에 쏙쏙 들어오게, 지루하지 않게, 잘 설명해주는 분은 처음 봤습니다. 

발음도 하나하나 정확하고, 중간 중간에 코믹적인 요소도 넣어가며.. 

만약 저의 중학교 고등학교 국사 세계사 선생님분들이 설민석 선생님처럼

역사를 아주 잼있게 알려주셨다면... 우리나라의 정치, 생활, 등등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tvN 발가벗은 세계사 1회 '독일'편에서 전세계적인 악마 히틀러의

만행을 설명하고 마지막 유럽이 뭉쳐야 힘이 생긴다며

EURO  유럽 연합을 할 때 독일이 리더국가였다고 했을때 의아했죠.

그 많은 유럽인들을 잔인하게 학살했던 독일, 히틀러, 그런데

리더국가된다니... 우리 아시아의 대표 국가가 일본이 된다고 하면

한국도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겠죠. 그 이유는 무엇이냐면..

독일이 정말 진심으로 그 만행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보상.

교과서 편찬 (독일의 잘못을 그대로 표기, 반성) 했죠. 

정말 독일은 대단합니다. 그 만행이 잊혀지지는 않지만

용서는 된다고 하죠... 이것을 설명하는 설민석의 눈에는

눈물이 살짝 맺혀있는 것을 보았어요.. 우리나라에게 치욕스러움을

준 일본을 생각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일본은 지금까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도 하지 않았고,

교과서도 거짓 역사를 적어두었죠.. 일본의 학생들에게 

인터뷰하는 장면을 보니 독도가 일본 땅인데, 한국이

뺏으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ㅠㅠ 정말 망할 일본이죠! 

일본이 언제쯤 독일처럼 진심어른사과를 할까요?!!

위안부 할머니들은 점점 .. 하늘나라로 가시는데.ㅠㅠㅠㅠ

 

우리가 힘이 있으려면 우리 과거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됩니다. 

미래 에너지가 있는 우리의 땅 독도도 전세계적으로 일본 보다

우리나라가 힘이 있어야 우리것이 될 수 있습니다. 

국제 재판에서 힘이 강한 일본편을 들어주면 우리 독도는

일본것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일본이 국제 재판에 제소를

해도 우리가 그냥 무반응인것은. 우리가 아직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응했다가 그냥 지금은 일본에게 독도를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역사에 관심이 많아 져야 합니다!!! 

그러니깐 설민석의 프로그램이던지, 다른 역사책이라던지,

역사 공부라던지, 공부해서 똑똑해집시다!!! 

 

 

아.. 글이 또 길어졌네요... 

 

 

그럼 이상으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의 역사 왜곡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