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빨간오뎅, 납작만두 원조는 동성로 옆 교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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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꾸러미입니다. 

 

그렇게 차가운 한파는 물러갔는지,

한동안 그렇게 춥지 않았죠. 날씨는 포근해졌는데,

대신 겨울의 불청객 미세먼지로 머리가 아파요 ㅠ

미세먼지가 심한날은 머리가 너무

아픈것 같아요.. 창문 열어두었더니 공기청정기에

빨간불이 들어오네요. 난방비 폭탄으로

추운게 나은건지.. 춥지 않으니 미세먼지

많은게 나은건지... ㅠㅠ 

기후변화,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치솟는 물가, 난방비, 곧 교통비도

엄청나게 오른다고 하죠.. 

그래도! 우리의 삶은 이어가니깐

우리 모두 힘내서 살아봐요! 

 

 

 

오늘은 설명절기간에 다녀온 대구 

빨간오뎅, 납작만두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한때 대구라는 도시에 살때 전 빨간오뎅에

빠져서 살았죠. 대략 1996년 아님 1997년였던것 

같아요. 그땐 대구에 빨간오뎅이 유명하지

않았을때죠. 대구 동성로에 옷 쇼핑을 하고 난뒤

 늘 동성로에서 조금만 걸어서 가면 교동시장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할머니들이 바닥에

큰 냄비를 두고 지금 유명해진 그 빨간오뎅을

팔았죠. 그땐 유명하지 않았으니 가게도

없었어요. 그냥 골목길에 중간쯤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 바닥에서 그냥 판매를

했었죠. 손님도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교동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으니깐요. 그당시에는..

 

 

 

대구 근처에 갈일이 생겨서 이번 설명절에

저의 최애음식, 최애간식거리 대구 빨간오뎅을

먹으로 대구빨간오뎅의 원조 교동시장을

찾아갔습니다. 

 

 

오랫만에 갔더니 길을 조금 헤맸네요 ㅠ

티맵이나 네비게이션에 '교동먹거리타운'

이라고 치면 찾기 어렵지 않아요. 

 

 

 

'교동먹거리타운'이라고 검색하세요! 

 

▼대구 빨간오뎅 원조 파는곳, 찾아가는 길▼

 

 

 

 

이렇게 교동시장이라는 큰 건물 간판도

있어요. 

 

대구 교동시장

 

 

그리고 이렇게 작은 골목길로 이어지는데, 

작은 가게들이 이어져 있구요.

 

 

 

 

이길로 쭉 따라가면 이렇게 교동 빨간오뎅

가게들이 몇 군데 보입니다. 

양념오뎅, 납작만두라는 간판도 보이죠. 

 

 

교동먹거리타운 (대구 빨간오뎅 원조 가게)

 

 

반대길, 큰도로에서 온다고 한다면,

동성로에서 교동시장을 찾아온다면,

이렇게 가발파는 가게가 보여요.

그때 그 골목길로 들어오면 

바로 빨간오뎅 가게가 보입니다. 

 

 

대구 빨간오뎅 찾아가는길

 

 

나의 빨간오뎅 

단골집이 사라지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다시피,

흰색으로 표시한 곳이 바로 빨간오뎅

원조 할머니집입니다. 바로 개그맨

김영희 빨간오뎅 단골 맛집이죠.

바로 흰색으로 표시 이곳이

제가 20대부터 대구에서 그토록

최애 간식거리, 최애먹거리, 음식이었던

빨간오뎅 단골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깐 (2023년 1월 말쯤) 나의 단골집은

문을 닫고, 저 옆에 있는 빨간오뎅 가게만

문을 열었더라구요. ㅠㅠ 

 

 

나의 최애 빨간오뎅 단골집이 사라지다 ㅠㅠ

 

 

 

할머니 얼굴이 선한데.. 옆집에 물어보니,

힘드셔서 더이상 장사를 못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가봐요. 

 

 

옛날에 찍어두었던 나의 빨간오뎅 원조단골집..

 

 

저 빨간오뎅의 핵심은 물론 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운맛으로 먹는것도 있지만,

제가 20대에 먹을때는 저 큰 냄비앞에서

서서 할머니가 제가 먹고 싶을때

그때 그때 양념에 묻은 오뎅을 나무 꼬지에

끼워주신답니다.. 그럼 얼마나 맛있는지?!

이번 1월에 문닫은 단골옆집에 가니 그냥

그릇에 담아주더라구요. 나무꼬지는 따로

안 주셨어요..ㅠㅠㅠ 우리 애들도 왜 나무꼬지

안주냐고 ㅋㅋ (사실 우리애들도 이 엄마때문에

3살, 5살때부터 이 빨간 오뎅을 먹었답니다.

매운데도 얼마나 잘 먹는지 ㅋㅋ) 

 

 

대구 빨간오뎅 원조할머니.. 다시 돌아와주세요.

 

 

(아래사진)

옛날에 대략 2014년, 2015년에 찍은 사진일것입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늘 팔에 토시를 끼고 계셨는데..

길지도 않고 그렇게 짧지도 않는 오뎅길이,

양념을 무쳐서 살짝 익은 오뎅,

(너무 익으면 맛없죠), 그리고 간장,고춧가루 베이스

오뎅소스까지 완벽했는데... 이제 그맛을 못 본다니.. 

 

 

아... 먹고싶은 원조할머니 대구 빨간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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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다른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저의 추억을 잘 간직하고자 저의 블로그에

이렇게 소중한 사진 퍼왔어요. 출처는 아래의

주소지입니다. 저 좁고 협소한 식당이었지만,

저의 오랜 추억의 장소였는데, 아이들이 어릴때

부터, 신랑이랑 대구 근처만 가면 꼭 갔던

나의 아지트 같은 곳이었는데.. 아.. 이곳이

이제는 사라졌다.. 슬프다.. 생각해보니

난 빨간오뎅, 납작만두를 좋아도 하지만,

나의 젊은 시절, 그때 그 시간을 회상하고

싶어서, 그 추억을 생각하고 싶어서 이렇게

빨간오뎅을 집착하면서 먹었던 것 같아..

정신적으로 위로가 되는 그런 소울푸드 (soul food) 

같은것.. 나의 추억을 간직한 음식.. 

 

 

사진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rlarpgus09&logNo=221267634951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대구까지 왔는데

안먹고 갈 수 없다. 그래서 그 옆집에 가서

빨간오뎅과 납작만두, 떡볶이를 먹었다. 

 

 

이곳은 대구 교동할매양념오뎅이라는 곳이다.

(원조빨간오뎅 옆집)

 

 

 

대구 교동할매양념오뎅

 

 

최고로 추운날이라 식당 안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빨간오뎅, 떡볶이, 납잔만두 1인분씩 시켰다.

우선 한접시 먹어보고 또 먹기로 했다. 

 

 

가격이 많이 올랐다. 1인분 양도 얼마 안되는데,.

1인분당 빨간오뎅, 납작만두, 떡볶이 모두 4,000원이다. 

그래도 4인 식구 충분히 먹었는데, 총 금액은 3만원 

조금 넘었다.. 

 

 

우리가 시킨 음식 빨간오뎅, 떡볶이, 납잔만두 1인분양. (양이 너무 적다. ㅠㅠ) 조금 많이 주시지..

 

 

대구의 명물!

납작만두! 

 

 

빨간오뎅 맛은 양념은 비슷하나, 오뎅 길이도

짧아졌고, 너무 익어서 맛이 없었다. 

대신 납작만두는 맛이 있었다. 우리 딸이

납작만두만 몇 접시를 먹었다. 대구에 납작만두

먹으러 꼭 오자고 할 정도이다 ㅋㅋ

 

 

대구 납작만두는 만두피안에 

조금의 당면과 쪽파정도 들어있다. 

핵심은 양파와 쪽파가 들어간 간장

고춧가루 양념이다. 그냥 밀가루를 먹는것이다!

그러나 기름이랑 양념 소스 막이 최고이다.

대구 지역 뿐만 아니라 경상도에서 

옛날부터 많이 먹었던 만두이었다.

만두속에 넣을것이 많이 없었던 시절

얇은 만두피에 소량의 속재료만 넣어서

기름에 구워서 맛난 간장맛으로 먹었던 음식이다. 

 

 

다른 블로그에서 퍼온 납잔만두 사진

 

 

몇년전에 개그우먼 김민경이  MBC예능 나혼자산다에

출연하여 납작만두를 먹는것을 보고 한때 납작만두가

최고 인기였다. 뭐 납작만두는 여전히 인기이다. 

 

 

 

그러나 납작만두는 절대 포장이나, 택배를 시켜서

집에서 먹으면 대구에서 먹는 그맛이 안난다.

나도 자주 시켜서 먹었는데, 그맛이 나지 않아서

다 버렸다. 집에서 굽기도 어렵다. 만두들끼리 다 붙어있다.

대구에 가서, 대구 납작만두 파는 식당에서

먹어야 한다! 식당에 쎈 가스불, 불 세기, 굽는 정도,

간장 소스에 그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절대 택배나

시켜서 먹지 말아야한다. 납작만두를 먹고자 한다면

대구에 가야된다! 

 

나혼자산다의 김민경편에 등장한 대구 납작만두

 

 

 

대구 걸리버 막창

 

 

 

빨간오뎅과 납작만두를 먹었고, 

대구백화점에 쇼핑을 좀 하다가,

대구까지 왔는데 막창을 안 먹을수는 없지.

백화점 직원에게 대구막창맛집을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ㅋㅋ 그랬더니 걸리버막창집을 소개시켜주셨다.

 

 

검색해보니, 대구 동성로점이 깨끗해서

우린 대구 동성로점 대구 걸리버 막창집을 찾았고,

생각보다는 그닥이었다. 내가 옛날에 먹던 그 막창

맛이 안났다.. ㅠㅠ 나만 막창먹고, 애들이랑

신랑은 삼겹살을 먹었다. 여기서 주는 된장찌개도

별로였다.. 무슨맛인건지.. ㅠㅠ 맛은 없는데

왜 돈을 받는건지.. 아무튼.. 막창집은 별로였다.

다음엔 제대로 검색해서 맛난 막창집을 가야겠다.. 

 

 

대구 걸리버 막창 대구동성로점

 

 

 

 

이상으로 대구 빨간오뎅 원조, 대구 납작만두 맛집,

대구 걸리버 막창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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