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결말 해석, (인간의 본능, 살고자하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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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꾸러미입니다. 

 

 

저의 아니 저희 가족의 금요일 토요일 

저녁을 뜨거운 여름 한달을 즐겁게 해주었던

드라마 '악귀'가 7월 29일 12회로 종영되었죠. 

 

처음에 드라마 '악귀'가 시작한다고 했을때,

집필한 김은희 작가에 대한 기대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김은희 작가 전작 전지현 드라마 '지리산'

씁쓸했던 전개 및 별로였던 결말 등으로 걱정이

되기도 했다. 드라마 '지리산'을 본 이유는

바로 전지현을 보고자 한 것인데, 주인공 전지현이

다리를 다쳐서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게 등장한다.

그것 부터가 마음에 안들었다. 아무튼 '지리산'에 대한

대중들의 혹평은 잔인했고, '지리산' 드라마에 관련된

주식까지 바닥을 치고, '지리산'에 등장했던

전지현이 네파 광고에서도 하차하고 말았다. 

 

 

2021년 드라마 '지리산'의 시청률 저조와 김은희 작가 

네임벨류에 먹칠을 하게 된 드라마 '지리산'

이후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김은희작가는

단단히 마음 먹고 큰 각오를 하고 '악귀'라는

작품을 가지고 복귀하였다. 

 

 

드라마 '악귀'를 보는 내내 김은희 작가가

대략 2년이란 시간동안 '악귀'를 집필하면서 

얼마나 창작의 고통이 있었을지, 얼마나

많은 인내를 극복하고 완성한 작품인지

감히 이해가 되는것 같았다.. 

 

 

드디어 '악귀'드라마는 끝났다. 나에게 

크나큰 울림을 주었고, '악귀'가 12회로 결말이

났지만, 몇일간 드라마의 여운이 남았고,

김은희 작가는 '악귀'를 통해서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되새기고 또 되새겨보았다. 

 

 

그럼, 오늘 포스팅에서는 드라마 악귀 12회 마지막회

리뷰 및 결말 해석에 관련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스포주의)

12회 결말을 보지 않으신 분들을

아래의 글을 읽지 말아주세요! 

 

 

 

악귀 결말 해석, 악귀로부터, 자신이 옭아맨 인생으로 부터 이겨낸 구산영의 모습

 

 

 

악귀 11회에서는 악귀의 존재가 들어났죠.

악귀는 이목단이 아니라, 이목단 언니 이향이 였죠. 

처음부터 무당 최만월은 이향이를 지목했고,

(최만월은 처음부터 이향이가 시기와 질투가 강하고

쎈 기를 느껴서 악귀로 만들어야겠다. 생각한것 같다) 

이향이는 본인이 죽는것을 알게 되자, 동생에게

붉은 댕기를 건네 주죠. 

 

 

이향이 악귀는 그림을 잘 그리고, 그림 그리는것을

좋아하고, 시기와 질투심이 강하고, 이향이 엄마도

목을 매고 죽고, 아빠와 오빠는 바다에서 죽고,

동생까지 눈앞에 죽게 되는, 한이 많고,

고통과 분노가 가득찬 아이였습니다. 무당 최만월은

그렇게 독만 가득한 그런 태자귀 향이를 만들었다. 

 

 

악귀 정체 이목단이 아니라 이목단 언니 이향이

 

 

11회 방송이 끝난뒤, 실시간 댓글에서는 악귀가

이향이가 아니라 무당 최만월이 아니냐라는 

추측성 댓글도 있었다. 그래서 비녀가 없어서

악귀 머리가 산발이라며.. ㅋ 분명 최만월이 악귀인것 

아닌가 하고.. 그러나 12회 마지막회 방송에서

악귀는 최만월이 아니라 바로 처음 그대로 이향이였다.

 

 

악귀 후반부터는 악귀에 씐 구산영을

구하기 위해 악귀를 없애는 방법으로 다섯가지

물건을 찾아야했다.  

 

 

악귀를 없애는 다섯가지 물건 중 마지막 물건 옥비녀

 

 

 

11회 마지막회에서는 염해상 교수와

이홍새 형사가 이향이 시체와 함께

이향이가 죽기전 무당 최만월이 지니고 있었던

옥비녀 일부를 찾을 수 있었다. 

 

 

 

마침내, 악귀를 없앨 수 있는 옥비녀를

찾았다고 구산영에게 알렸는데, 

악귀 11회 구산영의 마지막 대사 

"끝났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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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즉 악귀를 없앨 수 있는 다섯가지

물건을 찾으면, 악귀는 구산영 몸과 일체가 

되면서 더이상 귀신이 아닌 사람이 되는것이다!

그래서 악귀는 염해상 교수를 이용하여 

다섯가지 물건을 찾으려고 한것이다! 

똑똑한 악귀! 거짓말에 능통한 악귀!

 

 

 

 

악귀 11회 마지막 장면. 악귀 이향이가 구산영을 껴안고 난 너가 좋다고 한다.

 

 

악귀를 없애는 물건 다섯가지 물건 중 마지막

물건 옥비녀를 찾자, 악귀는 구산영 몸과 일체가

되며 그림자가 이제 더이상 산발 머리가 아니라,

일반 그림자가 되어 돌아왔다. 

 

 

 

몸은 구산영이지만, 영혼은 이향이 귀신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구산영인척 연기한다.

이제 다 끝났다. 라고 하며 엄마를 안심시키죠. 

그러나 엄마는 알죠. 평상시 스킨십을 많이 하지 않는

구산영인데, 안아주기도 하고, 말도 평상시와

다르게 하자, 엄마는 바로 알죠. 내딸 산영이가 아니라는것을...

 

 

 

 

아침에 일어나니, 구산영과 엄마가 찍은 사진도

다 없애고, 아침밥을 함께 먹자 하죠. 

 

우리 다시 시작하자! 다시 여행다니며

추억을 쌓아서 사진 찍어서 넣어두자!

 

그러나, 엄마는 더 눈치챕니다.

 

너 누구니? 우리 산영이 어디있니? 

 

 

귀신과 한몸이 된 산영과 엄마 윤경문이

연기하는 장면에서 배우 박지영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 눈빛, 목소리, 표정 등 정말

공포스러운 모습을 잘 표현한것 같다. 

정말 무서웠다.. 

 

 

산영이가 산영이가 아닌것을 눈치챈 윤경문 엄마 (역쉬 엄마는 자기 자식을 너무 잘 알죠. 금방 알아챕니다)

 

 

구산영 몸을 먹어버린 악귀는 

예전처럼 손목을 붉게하고, 스스로 

자살을 하게 만드는 힘은 없어졌다.

살충제, 부동액 등을 사기 위해 기웃거리는

구산영을 뒤따라 다니던 홍새 형사는

알게된다. 더이상 구산영 몸을 먹어버린

악귀는 힘이 없다라는것을!

그래서 차 문을 열어주었다. 역쉬 똑똑한

형사라, 예리하다! 

 

 

 

그래서 구산영 엄마 윤경문을 죽이기 위해,

살충제, 부동액등을 사서 오렌지쥬스와 

섞어서 윤경문 엄마에게 마시라고 강요한다! 

엄마를 죽여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하는것 같다.

악귀 이향이는  돈에 탐욕이 가득한 인물이다!

 

 

 

 

 

경문 엄마는 염해상 교수와 이홍새 형사가

본인의 신체 일부 검지손가락을 찾는다는 

것을 알고 경문엄마 핸드폰으로 문자 보내,

나병희 회장님집에서 벗어나 경문집으로 오게 만든다. 

그러나, 염해상 교수는 그 문자를 보고,

난 구산영엄마에게 악귀 이름 이향이를 알려준적이

없다며. 그대로 나병희 회장님집에 남게된다. 

(이런 디테일한 연출 좋아요!) 

 

 

 

 

구산영 몸과 일체가 되자 더이상 사람을 스스로 자살하게 만드는 힘이 없게된 구산영 악귀 결말 해석

 

 

악귀를 만든 나병희(김해숙)도 죽게된다.

김치원의 아들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

자기가 모시고 있는 나병희 회장인것을 알고

나병희 회장을 병원에 가두게 되고,

악귀를 병원에 들어오게 하고 나병희 회장도

죽게된다. 나병희는 죽으면서 나만 죽을 수 없지라며

다잉 메시지를 보낸다. 손가락 일부를 자른다.

염해상 교수는 할머니가 보낸 다잉 메시지로

이향이의 손가락을 찾으려고 한다.

 

 

 

 

 

나병희 회장님이 마지막엔

큰 역할을 한것 같죠. 결자해지한 셈이죠. 

 

"결자해지" (마지막 12회 부제였죠)

 

끈을 묶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 뜻으로

즉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해야된다.

 

즉 나병희 회장으로 인해, 이 모든 사건이

만들어졌고, 악귀도 만들었고, 돈을 벌기위해

악귀를 대대손손 이어가게 했죠. 나쁜! 

 

 

악귀 결말 해석 나병희 회장은 죽기전에 다잉메시지로 손가락 일부를 자르면서 손주 염해상교수에서 악귀를 없애는 방법의 힌트를 줍니다.

 

 

12회에서는 과거 연상하는 장면에서

무당 최만월이 과거 나병희 회장에게

악귀를 없애는 방법을 말해주죠. 

다섯가지 물건을 찾고, 그리고 이번 악귀가

너무 강해서 사람에게 붙을 수 있다며.

그럴땐 악귀의 신체 일부 손가락을 불에

태워라고 하죠. 돈독이 제대로 오른 나병희 회장은

악귀를 왜 없애냐고 코웃음 짓죠. ㅠ 

그리고 악귀 신체 일부를 남이 절대 못 찾지만

잘 보이는곳에 두라고 하죠. 

 

 

 

최만월을 연기했던 배우 오연아 연기 참 좋았다. 자주 불륜 저지르거나 또는 화려한 의상을 늘 입고 나왔던 배역을 맡았는데, 이번에 무당으로 제대로 변신한것 같다. 오연아의 짧고 강렬한 연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염해상 교수와 이홍새 형사는 나병희 회장집에

와서 이향이의 손가락을 찾는데 쉽지 않다. 

거실 쇼파, 침대 매트리스까지 다 칼로 찢어본다.

 

 

칼로 찢을때마다.. 아 소품이 아깝다 생각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그전에 럭셔리 했던 쇼파가 

아니라 찢어서 버릴 쇼파라서 인지 볼품없고 오래된

쇼파로 교체한것 같다. 비용절감을 위해서. 또는 비싼

소품을 그냥 버리는것은 환경보호 및 그 자체만으로도 좋지 않아보여서 인지.. 

아무리 드라마라도.. 

 

 

나병희 남편이 악귀였을때, 나병희(김해숙)이

손가락을 숨겨둔것을 보았기에, 구산영이 된

악귀는 본인의 신체 손가락 박스가 어디있는지 안다.

그걸 이용해, 바로 염해상 교수는 손가락을 찾게되고

불지려고 한다. 그런데, 구산영이 된 악귀는 본인의

몸에 칼을 된다. 자기 자신이 죽으면, 구산영은

절대로 못 돌아온다는것을 안것이다.. 

 

 

악귀 12회 줄거리 (이향이의 손가락이 어디인지 알게된 염해상 교수)

 

 

 

한편, 거울속에 갇힌 구산영은 긴머리를

뒤집어 씐 귀신에게 쫒기고 있다. 목을 메고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결국, 그 귀신의 얼굴을 보려고 하니,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었다. 

소름! 

 

자기자신을 옭아맨것을 바로 그 누구도 아닌 본인이었다.

 

 

 

그러면서, 악귀 12회 결말은 악귀 1회에서 구산영이

힘들게 살았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엄마가 편의점 알바로

냉장고 고장을 내서 사장님에게 대신 돈을 갚아주면서 

들었던 말, 대리운전 알바를 하는데, 동창 친구를 만나서

부끄러웠던 자신의 모습.. 그러면서  한강다리에서

자살까지 하려고 했던 자신.. 

 

 

 

 

그러면서, 이 드라마의 핵심, 김은희 작가가

우리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말의 명대사가 흘러나온다. 

 

 

"난 단 한번도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

 

"내가 가고싶은 길을 가지 않았다"

 

"나를 어둠속으로 몰아넣은것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

 

"난 이제 엄마를 위해서도 아니고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서 살것이다 " 

 

 

(구산영은 어려운 가정, 약을 먹어야

살수있는 엄마를 위해서 돈을 벌어야 했다.

공부도 하고 알바도 여러가지 하며 

힘들게 살았던 청춘이었다.) 

 

대리운전 알바, 편의점 알바하면서 그동안 힘들게 살았던 구산영

 

 

그리고 12회 결말에서 또 한번의 김은희 작가가

보내는 메시지가 나온다. 

 

그 메시지를 떠오르니, 이런 문구가 생각났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구산영은 힘들어서 죽으려고 했다. 그러나

죽으려고 했던 구산영의 삶. 그건 바로 

악귀 이향이가 그토록 원하는것이었다.

굶어서 억울하게 죽었던 악귀는 살고 싶었다) 

 

악귀 결말해석, 악귀가 정말 원하는것은 그냥 살고 싶었던것이다.인간의 본능이다.

 

 

 

즉, 이향이 악귀는 다섯가지 물건을 찾아서

해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살고 싶었던것이다.

창고에 갇혀서 몇일동안 물 한모금 못 마시고

먹을것 먹고 죽어버린 어린 나이 이향이는

그토록 살고 싶었던것이다.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것이다. 자기를 이렇게 

만든 나병희 회장을 죽이는 복수를 위한것이 아니었다. 

난 악귀가 최고로 원하고자 한것은 누군가에게

복수인지 알았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

반전이었다. 그냥 살고 싶었던것이다. 

본인이 하고싶은 그림을 그리며, 자기 자신을

좋아해주는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것이었다! 

악귀는 구산영 엄마에게 말했다. 나를 예뻐주면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며, 내가 유명한 화가가 되어서

엄마 호강시켜줄께 라는 대사와 매치가 된다.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죽으려고 했던 구산영 (인생을 저버리려고 했던 구산영.)

 

 

결국, 거울속에서 살고자하는 의지로 

살아남은 구산영은 거울밖의 구산영을

조정하여 손목에 줄이 가고, 스스로 라이터로

신체 일부 손가락을 태우게 되면서

이제 악귀는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 

 

 

결국 악귀를 없애는것은 다섯가지 물건도

아니었고 한 인간의 굳은 의지였다.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 

 

 

살고자 하는 의지로 악귀를 물리친 구산영

 

 

 

 

그렇게 악귀가 사라지고, 결말들이 나오죠.

염해상 교수는 나병희 회장이 죽어서 남긴

어마어마 몇천억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구산영은 귀신이 보이게 되고, 눈은 점점 멀어지게

되죠. 빠르면 1~2년 늦으면 5~6년안에 실명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홍새 형사가 구산영에게

넌 변하지 않았다고 하죠.  그리고 구산영은

엄마와 세미 친구와 버킷리스트를 해봅니다.

잔디에 누워서 밤하늘 별보기. ㅋ 아주 행복해보입니다.

엄마도 스스로 약을 챙겨먹는등 좀 변화했죠.

딸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는.. 

 

 

악귀 해피엔딩 결말. (완전해피하지는 않죠. 구산영 눈이 멀어지고 있으니..)

 

 

악귀 12회 결말에서는 구산영이 염해상 교수를

만나서 안동 하회마을에 있는

선유줄불놀이(마지막회 촬영지, 촬영장소)에

가서, 여기 있는 귀신들이 다 행복해 보인다며, 

모든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요즘 드라마촬영지에 불놀이 촬영지가 

많아졌죠. 이번생도 잘부탁해 촬영지에도

함안 무진정 낙화놀이 장소가 보여졌죠. 

 

 

줄불놀이 보면서 구산영은 앞이

잘 안보이게 되죠. 보이다 말다..

그래도 구산영의 명대사는

 

"살 아 보 자"

 

 

눈이 보이지 않아도,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죠. 

 

악귀 결말 모든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배우 김태리와 오정세의 연기

 

 

악귀 드라마로 배우 김태리 연기는 제대로

인증받은것 같아. 30대 초반 여배우 중 단연코

최고로 연기를 잘 하는것 같다. 김태리

전작 스물하나 스물다섯에서도 명품연기로 

인기있는 드라마로 만들더니, 연속적으로 

드라마를 성공시켰다. SBS 연기대상 받았음 좋겠다. 

 

 

그리고  염해상 교수를 연기한 오정세의

또다른 발견이었다. 오정세는 늘 주연이 아니라

조연배우로 자리매김을 했었는데, 이번에

주연배우로 나섰다.  김은희 작가의 지리산에 출연한 바

있다. 그 인연으로 악귀에 섭외된것 같고, 이번 오정세의 연기는 

안정감과 무게감 있는 연기가 중심을 잡으며

극 중의 긴장감을 높였다. 처음에는 오정세 배우가 

조연배우로 보였는데, 결말까지 오면서 이젠 

더이상 조연배우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다.

송강호급은 아니지만, 이제 주연급 배우로 보인다. 

오정세 배우의 다음 작품이 더더욱 기대된다. 

 

 

악귀 김태리

 

 

 

악귀 결말 해석을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김은희 작가가 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1.악귀 이향이도 구산영도 절실하게 원하는것은

바로 살고싶은것이다. 잘 살고 싶은것이다.

악귀 제작발표회에서 김은희 작가는 악귀 드라마가

귀신 이야기가 아니라, 젊은 청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고 했다. 한국은  OECD국 중 자살률 1위이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정말 한국에서 살기란 쉬운것은 아니다.

빈인빈 부익부, 부정부패, 치솟는 물가 및 부동산..

그래도 김은희 작가는 인간의 본능인, 살아보자를

외치고 싶었던 것 같다. 

 

 

2. 나병희(김해숙)은 악귀를 만든 이유는 바로

돈이다. 부정부패로 만든 회사. 거기 걸림돌이

되는 인물을 모조리 악귀를 통해서 죽이고.

부자가 되고 싶었던것이다. 그러나, 나병희의 

손자 염해상은 그렇게 더럽게 만든 돈 몇천억을

사회에 환원했다. 즉, 인생을 사는데 돈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것을 암시하는것 같다. 

돈만 무조건 원하게 되면 결국은 이렇게 

고통스럽고 최악의 죽음 또는 결말을 맞게 된다. 

 

 

 

3. 너무 인생을 가혹하게 하지 말라.

돈이 없더라도. 본인이 원하는것을 하면서 

오로지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하고 싶은일을 하면서 살아라. 

구산영은 그렇게 힘든 알바를 하면서 

살았지만 결국 삶을 내버릴려고 했다. 

큰 욕심 부리지말고 소소한 행복으로

(버킷리스트 : 밤하늘 보기 처럼) 살아가라! 

 

 

 

 

악귀 드라마를 전체적으로 봤을때, 꽤 좋은

드라마였다. 결말도 좋았고, 다섯가지 물건을

찾아가는 과정, 악귀의 존재가 이목단이 아니라

언니 이향이라는 것을 알아낼때, 날짜를 계산하여

보름달을 볼 수 없었다라는것을 알아낸다던지.. 등등

김은희 작가의 상상력과 집필력이 참으로 대단함을

느꼈다. 다음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 더욱 기대된다. 

 

 

 

이상으로 악귀 드라마 결말 해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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