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 여행
- 2018. 8. 9.
안녕하세요.
어제가 입추이어서 인지
아침에는 정말 선선하더라구요.
7월말~ 8월초 중 처음으로 아침에
에어컨을 안 켜고 있었네요.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도 이쁘고
아침에 선선한 바람도 불어주니
참으로 좋은 아침을 맞이했지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덥더라구요..
오늘은 지난 주말 시댁 식구와 다녀온
대천해수욕장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시댁 이모님께서 대천에 살고 계셔서,
대천 해수욕장이 좋다고 많이 들어봐서,
지난 4일 토요일 오후 12시경 좀 지나서
대천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해수욕장도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해서 계곡으로 가야되나
고민중에 그냥 아이들 모래놀이도 할겸 파도타기도 할겸
그냥 뜨거워도 대천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결정했지요.
대천해수욕장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전에,
주소, 전화번호, 교통편, 지도상 위치 등
기본정보를 먼저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주소 : 충남 보령시 신흑동 1029-3
전화번호 : 041- 933-7051
지도상 위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도/ 대천해수욕장]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도 / 대천역에서 대천해수욕장 가는길]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도 / 보령종합터미널과 대천역 거리]
대천역과 보령종합터미널은 211m 떨어진 거리로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보령종합터미널에서 대천해수욕장에 오시려면
대천역으로 조금 걸어와서 일반버스 100번을
타고 오셔야 됩니다.
대천역[보령종합터미널]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 가는 교통편 [버스]
거리 및 소요시간 : 8.98 km / 약 32분
버스 정류장 : 18개
버스번호 : 일반 버스 100번
대천 해수욕장에 들어서니 주차장이
가득 찼더라구요. 주말이어서인지 뜨거운
낮시간이라도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대천 해수욕장은 서해안쪽에서 가장 해변이
길고 외국인들에게 보령머드축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백사장 길이만 3.4km에 폭이 100m에 달하네요.
저희는 머드 광장을 지나서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매다가 겨우 찾아서 주차를 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13구역 파라솔,튜브대여소>
주차를 했으니, 우선 자리를 우선 잡아야겠지요.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엄청 길어서,
파라솔과 튜브대여해주는 곳이 거리 간격을
두고 구역별로 위치하고 있지요.
저희는 위에 빨간색 표시한 것처럼
'13구역' 파라솔과 튜브 대여하는 곳 근처에
자리를 잡았어요.
이 곳을 자리 잡은 이유는,
물놀이 후, 아이들이 배고파 할 때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줄 때,
배달원에서 본인의 위치를 설명 할 때,
"13구역 앞입니다~ "라고 말하면,
배달 아저씨분께서 쉽게 위치 파악하십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칠 수 있는 텐트 위치>
<대천해수욕장에서 칠 수 있는 텐트 위치>
그리고 이 근처에 CU 편의점과 화장실이
근접해 있지요. 아주 최고의 명당입니다^^
저희는 파라솔을 대여하지 않을 생각으로,
집에 있는 작은 텐트(그늘막)을 준비해 왔답니다.
텐트는 지정된 장소에 치면 되고, 무료입니다.
밀물 썰물이 들어올 수 있는 백사장의 구간을
넘어선 곳에서 텐트를 칠 수 있으며,
즉 대여하는 파라솔라인에서 조금 옆에서
텐트를 쳐도 됩니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혹시 저희 텐트가 부족할까 싶어,
파라솔과 튜브대여비를 물어보았지요.
대천해수욕장 파라솔과 튜브 대여료
파라솔 대여 : 30,000원
튜브(성인용 大) 대여 : 10,000원
생각보다 너무 비싸네요.
몇년전에 해운대 갔을때 파라솔 대여료도
30,000원까지는 안한것 같았는데,
물가상승으로 파라솔대여료 오른건지...
30,000원 지불하면,
파라솔 하나에 썬베드 하나 있어요.
<대천해수욕장 파라솔/썬베드/성인용 튜브>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해변으로 동해안과 달리
밀물 썰물이 있어서 밀물 썰물 시간때를 잘 확인
하시고 가셔야 됩니다. 저희가 대천 해수욕장에
도착했을때는 오후 12시(정오)이었고, 오후 5시까지
물놀이를 했는데, 점점 물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물이 더 깊어지고, 파도도 점점
세차지더라구요. 아이들이 파도가 잔잔하다가
조금 심해지니 파도타기를 너무나도 즐기더라구요.
<오후5시쯤이 되어가니 파도가 심해졌던 대천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가까이에는 호텔,펜션,리조트등
다양한 숙소들이 즐비하고 있네요.
시원한 파도를 가로지르며 빠른 속도로
제트보트를 즐기는 분도 계시고,
아이들과 파도 타기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고,
뜨거운 모래사장에서 족구를 하는 젊은 분들도 계시고,
각자 자기의 방식으로 대천해수욕장을 마음껏 즐기고
계신것 같았어요..
<다양한 숙소가 즐비한 대천해수욕장>
<파도타기를 즐기는 아이들>
<제트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
동해안에 비하여, 물은 맑고 깨끗하지 않았으나,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바다에서 튜브타고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멀리가도 그렇게 깊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 제가 제일 걱정한 것,
다행히, 대천해수욕장은 해파리가 없었어요.
동해안은 해파리가 엄청 많아요..
수영하다가 해파리를 직접 잡아라고
해파리 채 까지 모래사장위에 마련해두고
있어요. 몇년전 해운대 갔을 때도, 저희 신랑이
해파리를 얼마나 많이 잡았는지 몰라요...
점심을 먹고 왔는데도,
아이들이 물놀이를 어느 정도 하고 나니
배고프다고 하네요. 그래서 해수욕장에
뿌려진 음식점 전단지가 중국요리점, 치킨,
피자 등등 많더라구요. 저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을 선택했습니다.
네네치킨 대천해수욕장점에 주문을 했지요.
전화번호가 041-935-8292 이더라구요.
양념 1마리 (17,000원)
, 후라이드 1마리(16,000)로 총 33,000원
결제했습니다. 주문한지 얼마안되었는데
금방 배달이 왔습니다. 매장이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것 같았어요.
급하게 먹느라 치킨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념이 맵지도 않고 조금 달긴 했지만,
참 맛난 양념이었어요. 아이들이 양념만
다 먹었네요.. 후라이드는 인기가.. 별로..
없었네요.. 후라이드는 그냥 양념소스 찍어서
어른들이 다 먹었긴 했어요..
<이미지 출처 : 네네치킨 홈페이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시켜 먹은 네네치킨>
아이들은 더 놀고 싶은데,
시부모님은 피곤하시다고 빨리 가자고 하네요..
오후 5시쯤 지나서 나와서 샤워는 그냥 이모님
집에 가서 하자고 하시네요.
차를 타고 가야하기에 발에 묻은 모래만
화장실 앞에 있는 세족시설에서 씻었네요.
세족시설에서는 취사도구 세척 금지 입니다.
화장실 앞 CU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한개씩 먹으며
젖은 옷을 말리기도 했지요.
화장실 쪽으로 나오니, 조개구이집도
많이 보이네요. 조개구이가 먹고 싶지만,
이모님 댁으로 가기로 했기에...
조개구이는 다음에 꼭 먹는걸로... 다짐하며
이모님댁으로 향했네요...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가게들>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가게들>
아이들도 부모님도 대천 해수욕장을
아주 즐거운 여름 피서지라고 하시며,
대만족을 하며 해수욕장을 떠났네요..
이상으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교통편,
주차장, 파라솔, 텐트, 네네치킨, 밀물과 썰물시간,
파도 타기등 대천해수욕장 가기전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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