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봉포해수욕장 스노쿨링/폐장 안내
- 여행
- 2018. 8. 25.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입니다!
이번 주말은 그렇게 덥지도 않고
선선하네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지난주 다녀온
강원도 고성 가족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강원도 고성 천진해수욕장이 8월 17일~18일
너울성 파도로 바다에 발도 못 담그고 그냥
서울로 가야되나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일요일 아침에 바다를 보니 너무 잔잔해서
바다 입수가 가능하더라구요...
드디어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 고성 봉포해수욕장 스노쿨링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천진해수욕장은 스노쿨링하기에는 별로고,
천진해수욕장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는
봉포해수욕장이 스노쿨링하기에 최적의
해수욕장이라는 소문에 봉포해수욕장으로
향했지요.
여기 고성은 음식점이 많이 없더라구요.
물회전문점인 선영이네 물회, 영순네횟집
거의 물회전문점이 많이 있고, 아침 식사되는
식당은 거의 없더라구요.. 전 물회를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물회를 잘 못 먹고, 아침부터 물회를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결국 봉포해수욕장 입구 근처에 있는
CU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요즘 편의점에는 정말 없는게 없더라구요.
거의 다 있는것 같아요..
저희는 CU 고성봉포점에서 삼각김밥, 햇반,
컵라면 1개, 돈까스 도시락을 골고루 사서
4인 가족 아침식사비용으로
1만원도 안되는 선에서 아침을 가볍게 해결했지요.
CU 편의점에서 다른건 몇번 사먹어 봤는데,
돈까스 도시락은 처음 먹어봤어요.
깍두기도 있고, 밥에 돈까스에 소스까지 대략 3500원
정도 한 것 같은데, 너무 알찬 메뉴였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먹고나니 뱃속도 든든하고..
정말 강추합니다! 참 CU 고성봉포점 주인아주머니가
너무 친절하셔서 아주 기억에 남는 편의점이었어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시더라구요^^
<CU 편의점 고성봉포점>
<강원도 고성 봉포해수욕장 입구>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해변 근처에
도로변을 따라 펜션, 민박등 숙소들이 뺴곡히
포진해 있더라구요. 소소 게스트하우스도 저
사진속에 있는데, CU 편의점 근처에 있더라구요.
8월달은 성수기이여서,
최대한 2~3주전에는 미리 펜션을 예약해야
되더라구요. 강원도 고성의 해수욕장의 특징은
펜션들이 거의 해수욕장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더라구요.
아침을 가볍게 먹고,
드디어 스노쿨링하러 봉포해수욕장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몇일동안 너울성 파도로 바다에 입수를 못했던
관광객들이 다 모인건지, 아침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좀 있었어요.
<봉포항 바로 옆 봉포해수욕장>
봉포해수욕장이 스노쿨링의 명소가 맞나보더라구요.
스노쿨링 장비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오리발까지 가져온 사람들도 있었어요.
저희 딸도 아빠와 함께 그동안 연습한
스노쿨링을 했었죠.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나봐요.
<강원도 고성 봉포해수욕장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는 관광객들>
신랑은 스노쿨링을 해서 불가사리도 잡아오고
바닷속에 깨진 유리조각들을 잔득 잡아(?)
왔어요. 너무 놀랬어요.
바닷속에 이렇게 많은 유리병 조각들이
버려져 있었다니.... 바다에서 술을 마시다가
술병을 바다에 던진건지..
태평양의 어느 곳에 버려진 플라스틱 등 쓰레기
섬이 있다 말이 사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불가사리는 물이 없으니 쪼그라들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다시 자연, 바다속으로 보내주었어요~
아이들은 불가사리를 서울로 데리고 가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스노쿨링으로 잡아온 불가사리>
<스노쿨링으로 주워온 유리조각들>
봉포해수욕장에도 파라솔이 있더라구요.
파라솔을 구매한 뒤, 파라솔 밑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어야 된다고 하네요.
저희는 조금만 놀다가 서울로 올라가야되서,
파라솔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를 깔지
않고 놀았네요.
<봉포항 옆 봉포해수욕장 파라솔>
봉포해수욕장이 스노쿨링으로 유명한 이유는
물이 너무 맑고 깊지도 않고 특히 어족이
풍부해 물고기도 잡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
인것 같았어요. 신랑이 스노쿨링할때 물고기를
보았는데, 물고기 너무 빨라서 잡지를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강원도 고성 봉포해수욕장 맑은 바닷물>
강원도 고성으로 놀러오려고 할때,
이 지역에 대한 검색을 할때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어디가 봉포해수욕장이고, 어디가 천진해수욕장
인지 헷갈리더라구요.
직접 고성에 가보니 딱 알겠더라구요.
봉포항 근처에 있는 곳이 봉포해수욕장이고
그 해변을 따라 쭉 위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해변이 천진해수욕장입니다. 거리도 멀지
않으며, 연결된 해수욕장인 셈이죠.
자세한 설명으로 위해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저희가 위의 내용에 스노쿨링을 한 해변이
아래의 사진의 봉포항 옆 봉포해수욕장이구요.
이 봉포해수욕장을 조금 건너면 천진해수욕장과
연결된 봉포해수욕장이 또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바랍니다]
<봉포항 바로 옆 봉포해수욕장 = 위의 스노쿨링 한 해변>
<빨간색 글씨는 봉포해수욕장, 파란색 글씨는 천진해수욕장>
<이미지 출저 : 네이버 항공뷰 : 봉포해수욕장, 천진해수욕장>
스노쿨링을 하실려고 하면 봉포해수욕장으로 오시면
되고, 그냥 파도타기나 바다 해수욕을 하고자 하면
천진해수욕장을 가시면 될듯합니다.
우선 펜션을 예약할 때, 어느 해변이랑 가까운지를
물어보시고, 가고자 하는 해변과 가까운 펜션으로
숙박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숙박을 너무 여유롭지 않게 하여서,
천진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일마레 펜션을
예약하여서 봉포해수욕장 올때는 한참을
걸어서 왔지요... 가깝지만, 걸어서 오기는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지금은 봉포해수욕장도 천진해수욕장도
모두 폐장되었습니다.
8월 19일이 모두 폐장되었습니다.
저희가 스노쿨링한 날이 19일이어서
폐장 당일 19일에 다행스럽게도 바다
입수가 가능했지요.
해수욕장 폐장이후는 바다 입수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 봉포해수욕장 입구에
8월 19일 이후 해수욕장 입수는 절대
금지라는 현수막을 본 것 같았습니다.
너울성 파도 관계로 못 할 뻔 했던 스노쿨링을
다행스럽게 여행 마지막날, 그것도 폐장당일에
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으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2박 3일 힘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는데,
강원도 고성의 도로변에 적십자 깃발이 있더라구요.
신랑이 내일(20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는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산가족 상봉을 적십자가
후원해서 적십자 깃발을 걸어둔거라네요...
강원도 고성이 북한, 금강산과 참 가까운 곳에
있다는것이 실감 나더라구요.
남북 이산 가족 상봉은 TV로 볼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떠오를 만큼... 생사를 몰랐던 가족들이 2박3일동안
만나고 또 언제 만날지 모르는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8월 20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전날 강원도 고성 도로변에 걸어둔 적십자 깃발>
이상으로 강원도 고성 봉포해수욕장 스노쿨링과
폐장 안내, 봉포해수욕장과 천진해수욕장의 거리 차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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