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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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꾸러미 입니다. 

 

어제는 가을이 아닌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더라구요. 

아침 바람이 얼마나 차던지요.. 

한동한 찬 바람이 안 불어서인지 미세먼지가 가득 했는데,

어제와 엊그제는 찬 바람의 유입으로 미세먼지는 사라지고

오랫만에 파란 하늘을 마음껏 본 것 같아요. 

 

엊그제는 미세먼지도 없고 햇볕도 좋아서 오랫만에 걷기 운동을

했답니다. 가을 햇볕이 참 좋더라구요. 햇볕 아래에서 운동하니

그 효과가 더 좋은 것 같고, 운동을 마치고 오니 햇볕의 에너지를

받아서 인지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그럼, 오늘은 가을 햇볕에 대해 알아 볼까 합니다. 

 

가을 햇볕과 봄 햇볕은 어떤점이 다를까요?

왜 가을 햇볕에 며느리가 아닌 딸을 내보는걸까요?

가을 햇볕이 최고 보약이라고 부르는데, 건강에 좋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해와 관련된 다양한 우리말이 있는데 뜻과 쓰임새가 어떻게 다른지?

가을 햇볕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 햇볕과 봄 햇볕의 차이점 

 

<어제 제가 걷기 운동하면서 직접 찍은 '가을 햇빛'>

 

우선, '가을 햇볕' 이라는 단어를 말하면 무엇이 먼저 생각나죠? 전 '가을 햇볕' 관련된

속담이 떠오르네요.  '봄 햇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 햇볕에는 딸 내보낸다'

속담이 있지요. 시어머니들이 '좋은 봄 햇살'을 딸보다 며느리에게 줬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며느리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지만 반전이 숨어 있지요. 

숨은 의미는,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로 시집와서 봄 햇살아래에도, 가을 햇살아래에도

농사일을 했었죠. 이 같은 경험으로 통해서 봄 햇볕보다는 가을 햇볕이 일하기에도

좋고 피부도 덜 손상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시어머들이 그 사실(봄 햇볕보다

가을햇볕이 더 좋다는!)알고 햇볕이 강한 봄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햇볕이

그나마 부드러운 가을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뜻을 담고 있는거죠. 즉 며느리보다

딸을 더 챙기는 시어머니의 본심이 드러나는 속담이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시어머니의 시댁살이가 고달펐을텐데.. 이런 속담까지에서도 며느리와

딸의 차별이 느끼도록 만들어두었죠.. 그만큼 가을 햇볕과 봄 햇볕이

차이가 난다. 좋은 햇볕은 딸을 내보낸 가을 햇볕이라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만든 속담일것 같아요^^ 

 

 

가을 햇볕과 봄 햇볕이 어떻게 다른가요? 

 

 

봄과 가을은 온도차이가 많이 안 나지만, 햇볕이 지구에 비치는 양과

시간인 일사량이 봄이 가을에 비해 1.5배 높다고 합니다. [정보출처 : 기상청]

 

봄은 춘분을 지나면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반면에, 가을은 추분을

지나면서 낮길이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사진 제공 = 네이버 이미지, 정보 제공 = 기상청>

특히 자외선 지수가 약한 겨울에 적응된 피부가 봄이 되면서 갑자기 높아진

자외선 지수에 쉽게 자극을 받지요. 그러나 가을은 자외선 지수가 가장 강한 

여름보다 낮아지니 자극이 훨씬 덜한거죠. 그렇기 때문에, 같은 시간 야외활동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가을이 봄보다 기미, 주근깨등 피부트러블이 생길 확률이

낮으며, 가을에는 평균 습도가 69%로 봄의 평균 습도 63% 보다 높아서 쾌적한

느낌으로 가을 햇볕을 쬐고 있을 수 있습니다. 

 

 

 

▶ 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첫째, 햇볕은 비타민 D의 최대 공급원으로 칼슘과 인의 흡수율을

높이고 우리의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합니다. 

 

 

<사진 제공 = 구글 이미지>

햇볕을 쬐면 자외선이 피부로 침투해 비타민 D를 합성하고 몸에서 생성된

비타민 D는 간과 신장에서 대사되어 활성형 비타민D로 변환됩니다. 

활성형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혈장 내 칼슘농도를

조절하며 뼈조직에 인산칼슘을 침착시킵니다.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햇볕을 쬐지 않으면 비타민D가 부족해 뼈가 약해집니다. 

골다공증이나 골절에 취약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일조시간이 짧은 북극권 (북 유럽권)에서는 여성의 생리가 멈추거나

남성의 성욕이 감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참 자라는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비타민 D를 생성하는 햇볕은 꼭 필요합니다.

햇볕은 아무리 많이 쬐어도 비타민 D과잉 생성이 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그래서, 가을에 햇볕을 많이 보면 겨울에 감기가

걸리지 않는 다는 말도 있지요. 

 

둘째, 햇볕은 부작용 없이 병을 치유하는 '자연 명약'이다. 

 

햇볕은 면역력 증강과 함께 뇌혈관 혈류 개선해 편두통을 완화해주고, 

, 이상 단백질의 기능회복 (적외선으로 열충격단백질 생성), 냉증. 냉방병 예방 및 개선,

대사증후군 개선(신진대사 촉진, 피의 흐름 활성화), 암예방에도 햇볕이 효과적입니다. 

 

햇볕은 암 뿐만 아니라 당뇨병까지 치유한다고 합니다. 아래의 책은 제가 몇달전에 

읽었던 책인데, 햇빛이 우리 인간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양한 연구와 논문'

등의 전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잘 나타내고 있지요.

저도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암 뿐만 아니라 당뇨까지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햇빛을 많이 보고 자란 어린이는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때도 당뇨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햇볕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 ' 햇빛의 선물;

이라는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사진 제공 = YES 24, 제가 읽었던 책 '햇빛의 선물'>

 

셋째, 멜라토닌 분비로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사진 제공 = 구글 이미지>

햇볕은 일종의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을 행복 물질이라고 일컫는

'세로토닌'으로 바꿔주는 촉매제이기도 합니다.  햇볕을 많이 받으면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세로토닌이 더 많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낮 시간 동안 햇빛을 자주 쬐면 정신이 맑아지고 개운해지며, 빛을

충분히 쬐고 침실을 어둡게 하면 잠과 관련된 신경 전달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숙면을 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잠'은 우리 일상 생활에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지요.

잠을 못자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많은데, 잠을 못  잘 경우,

낮시간에 피로감도 많이 느끼고, 아침의 기분도 좋지 않으며, 면역성도

떨어져 아플 경우도 있지요. 잠을 잘 자면 면역성도 올라가서, 각종 질병을

예방 할 수 도 있습니다. 

 

넷째, 피부암 예방을 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네이버 이미지>

 

자외선은 피부암의 주범이고, 노화를 부추긴다며 가능한 햇빛을 피해야 한다는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요. 이 때문에 가을 날씨에도 

걷기 운동을 하러 나가보면 나이 드신 분들, 젊으신 분들, 얼굴 전체를 가린

선캡을 쓴다던지,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바른다던지 하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합니다.

햇빝을 정기적으로 충분히 쐬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여성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동시에 회춘효과도 촉진한다고 합니다. 

 

일본 우쓰노미야 미쓰야키 박사(도쿄광선요법연구장)는 "햇볕에 그을리면 멜라닌

형성세포의 DNA가 손상되면서 검버섯이 피고 더 심해지면 피부암으로 악화된다는

것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햇볕을 많이 쬐어 피부암에

걸려 죽는 사람이 거의 없다" 며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것은 실보다 득이 더 많다'

라고 말한적이 있지요. 피부암 환자는 백인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햇볕 양이 많은 

아열대나 적도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없으며, 햇별 일사량이 극히 적은 북유럽 경우

피부암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저도 이 내용을 위에 언급한 책 '햇빛의 선물' 에서 

읽었어요.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여름철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는 실외활동을

자제할 정도로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합니다. 

 

 

<사진 제공 = 네이버 이미지>

 

그외에도 햇빛은 우울증 치료와 자살률 저하에 효과가 있으며, 전립선암, 

자궁암, 고혈압, 심장 질환 등 각종 질환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햇빛화상치료법도 있다고 들었어요. 단, 이렇게 좋은 햇볕도 즐기는데,

주의할 점이 있지요. 햇빛이 피부에 직접 닿게 하지 마시고, 강렬한 햇빛,

너무 햇빛이 강한 시간 (오전 10시 ~ 오후3시: 한여름의 경우)는

가능한 피하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약한 사람의 경우, 장시간의 햇빛의 노출은 피하시고, 특히 식사

전후의 1시간 30분 일광 노출을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태양에너지가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해와 관련된 단어 : '햇볕' '햇빛' '햇살' 뜻 차이점 알아보기 

 

한편, 해(sun)와 관련된 현상을 이르는 우리말이 참 다양하죠?

'햇볕, 햇빛, 햇살' 있는데, 뜻은 비슷할 것 같은데, 그 뜻과 쓰임이 조금씩

다를것 같아요. 뜻이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사용하는게 맞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 차이점을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햇볕'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기운

'촉각'을 의미합니다. 즉 태양에서 나와 지구에 도달하는 에너지인 '태양열'

입니다. 뜨거운 열로 피부를 따갑게 하거나, 피부를 검게 태우는 것 모두 

'햇볕'입니다. 햇볕을 내리쬐고 있다. 햇볕에 눈이 부시다. 햇볕에 검게 탔다.

라고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

 

햇빛'은 해와 빛이 합쳐진말,  해의 빛을 뜻합니다.

'빛'은 '시각' 신경을 자극하여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전자기파를 의미합니다. 

햇빛이 잘드는 집, 햇빛이 포근하다, 햇빛이 흐리다' 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햇살'은 해가 내쏘는 광선 (the rays of the sun) 으로,

해가 내쏘는 빛줄기를 의미합니다. '광선'은 빛 에너지가 전파되는 직선의 경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햇살'은 '햇빛'이 전달되는 경로인 햇빛의 줄기를 나타냅니다.

'햇살이 퍼지다', '햇살이 가득하다''햇살이 문틈으로 들어왔다' 라는 표현을 쓸 수 있겠지요. 

 

 

햇볕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이 대단하군요. 

 

요즘 코로나 시대로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 보다, 야외나 한강 주변에서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고 뉴스에서도 본 것 같아요.

저 또한 코로나 전에는 아파트 지하에 있는 헬스장을 이용했는데, 

실내에서 코로나 전파의 위험도가 높아서, 좀 더 안전하고 햇볕을 

볼 수 있는 야외에서 걷기 운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동안 강한 자외선 걱정으로 햇볕을 피해 다녔다면, 

적어도 화창한 가을날만은 태양의 감사함, 자연의 감사함을 온몸으로 받으며

걷기 운동을 하는건 정말 최고의 운동인 것 같습니다. 

 

일정 시간을 두고 햇볕을 쬐는것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건강에 좋으니,

가을볕을 마음껏 즐기세요. 저도 이 글을 마무리하고 가을의 최고 보약 햇볕을

만나러 가야겠는걸요~ 일사량이 적은 기나긴 겨울이 곧 다가오는데,

겨울이 오기전에 미리 우리 몸에 햇볕을 축척해두자구요^^

 

 

이상으로, 가을 햇볕이 건강에 좋은 이유, 봄 햇볕과 차이점, 햇빛 햇살 햇볕의 

뜻 차이점 들에 관련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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