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맛집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맛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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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꾸러미입니다. 

 

 

오늘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 공휴일 현충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싸이렌이 울려서.. 놀랬어요. 

지난번 서울시에 새벽에 울렸던 싸이렌처럼..

바로 검색해보니, 현충일 싸이렌이라고

국립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 정부추념식이

시작되는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1분간 한민족의 번영과

독립,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위해서 머리 숙여 추모하자는 의미에서 사이렌이 울리는 것입니다.

왜 그동안 몰랐을까요?! ㅠㅠ 그래서 저도 1분간 머리 숙여

조용히 묵념했습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자유롭게

살 수 있는것도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호국영령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10시에 사이렌이 울리고 1분간 묵념하고

태극기 게양까지 했습니다. 베란다 창문을 통해서

길건너 아파트를 보니 태극기 게양한 집이 많지

않더라구요..ㅠㅠ 몇년전까지만 해도 태극기 게양한 집들이

많았는데.. 태극기 게양이 큰 의미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아님 현충일이라는걸 잊어버린걸까요?! 

 

 

태극기 게양을 하고 난 뒤, 거실 쇼파에 앉아서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니 마음 한켠에

작은 울림이 있더라구요.. 한때 외국에 살때 

태극기만 봐도 눈물이 났었는데.. 

아무튼 대한민국을 위해 애국하면서 살아야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전 오늘도 블로그를 해보려고 합니다. ㅋ

최근에 친구와 함께 떠났던 제주도 여행에서

처음으로 먹어본 제주도 고사리 육개장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제주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향토음식은

무엇일까요?! 돔베고기, 갈치조림, 물회, 멜(멸치)국,

고기국수 등이 생각나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저의 단짝 친구가 소개해준 덕분에

제주도 고사리 해장국을 알게 되었어요. 

 

 

제 친구는 음식에 대해서는 정말 전문가 같아요.ㅋ

모르는것이 없어요.. 제주도 고사리 해장국하면

가장 인기 있는 맛집이 우진해장국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우진해장국은 웨이팅 줄이 워낙 길고, 친구가

우진해장국은 먹어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주도 고사리 해장국 다른집을

가보고 싶다고 해서,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제주 공항에서 멀지 않고, 제주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바로 제주도의 첫번째 식사로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을 선택했답니다.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은 매주 토요일이 정기 휴무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니다. 

제주공항 근처 아침 식사하기도 딱 좋은 식당이죠.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주차장 안내*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이동시 15분 

내외 소요되며, 주차는 그냥 식당 앞에 한줄 주차 해 두어서,

저도 식당 맞은편 도로 한편에 주차를 했습니다.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공지사항에 보니 가게 건물 뒤편에

무료 공용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게 주차 가능하다고 합니다.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식당 내부모습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식당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았고, 아담하니 좋았어요. 

눈에 띄는건, 식당내 의자커버에

꽃무늬가 있어서 화사한 느낌이 들죠. 

식당내에 보니 연예인이 다녀갔는지

싸인들도 있고, 제주도 관광 선물용

우도땅콩 막걸리, 쫀드기 등도 진열해 있죠.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식당 내부모습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메뉴판이 

식당 중간 벽에 걸려있어서, 주문하기

아주 편했어요. 고사리 육개장이 1만원,

몸국이 1만원이죠. 요즘 어딜가나 한끼 식사

밥값이 1만원이상이죠.. ㅠㅠ 고물가에 힘들죠.. 

 

 

친구와 저는 이 가게의 시그너처 메뉴 고사리 육개장과

찹쌀순대 소자 하나 시켰습니다.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메뉴판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은 제주 돼지사골 육수을

사골가루나 어떠한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돼지뼈와 잡내제거에 좋은 재료들을

넣고 오랜시간 끓인 정성이 엄청 들어간 

사골 육수라고 합니다. 메뉴가 육개장도 있고

몸국도 있다고 합니다. 몸국에는 고사리가 

들어가지 않죠. 

 

 

 

제주도 고사리 육개장 만드는 방법

 

 

 

제주도 고사리 육개장이 나오기전에,

★왜 제주도에 고사리가 유명한지? 궁금해서

검색해봤습니다. 

 

 

 

바람, 돌, 비가 많이 오는 제주도 지형과 기후에

잘 맞아서 제주도 어디 장소에서든 쉽게 

발견하는 것이 바로 고사리입니다. 특히 제주의

현무암 돌 틈 사이, 곶자왈 숲에서 많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 여행에 비자림에 갔을때, 아래의 사진 같은

식물을 봤는데, 이것이 고사리인지 몰랐네요.

제주도 여행오면 꼭 이런 식물을 봤는데, 바로 고사리였어요.

그럼 정말 제주도에 고사리가 많군요. 

 

 

제주도 고사리 (위) 나사미역 고사리 (아) 채취 후 방금 삶은 고사리

 

 

 

 

 

4월 초중순부터 5월중순까지 제주 야생 고사리를

꺽는 시기이다. 고사리 채취가 시작되면, 제주도에는

비가 자주 내리는데 이를 '고사리 장마'라고 부른다.

그 비가 고사리를 땅속에서  쑥쑥 키워낸다고 해서 부르는데,

간밤에 비가 내리면 방금 채취한 고사리가 다음날 보면

다시 자라고 있는 신비함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제주도 고사리 채취시기가 오면 제주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제주도 들판에서 고사리를

채취한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고사리를 채취하다가 길을 잃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제주도 고사리 위에서 아래, 아기순 고사리, 삶은 고사리, 말린 고사리

 

 

★고사리 효능과 부작용

 

 

우리나라에는 360여종의 각종 고사리가 들판에서자생하며 가는쇠고사리, 일색고사리, 바위고사리, 

선바위고사리 등 약 80% 정도 고사리들이 제주도의들판에서 자라고 있다. 그래서 제주도에 고사리가 유명한

특산품이고, 고사리 육개장 또한 제주도 유명한 향토음식이기도 하다. 제주의 천연고사리 '궐채'라고 불리는데,

이 궐채는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되었다고 한다.  고사리는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오랫동안 푹 끓여 실타래처럼 풀어진 고사리와 돼지고깃 국물이 어우러진고사리 육개장은 이제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제주의 유명 향토음식이 되었다. 고사리는 맛이 좋은 데다가 영양성분도 훌륭해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린다. 단백질, 칼슘, 철분,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머리와 혈액을 맑게 해주고 음기를 보충해 열독을 풀어주며 이뇨작용도 원활히 해주는 효능이 있다. 그러나,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가운 사람이 과다섭취하면 설사나 복통을 유발 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고사리에 함유된 타퀄로사이드와 티아미나아제의 독소 성분 때문에 꼭 익혀 먹어야 한다.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밑반찬

 

 

제주도 고사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 동안,

오뎅, 콩나물, 젓갈, 갈치액젓, 단무지 등 밑반찬이

나왔네요. 얼마되지 않아, 순대 소자와 밥도 나왔어요.

순대가 아주 맛깔나게 생겼죠. 아주 맛났어요. 짜지도 않고

돼지고기 잡내도 안 났어요. 육개장만 먹기 아쉬워서 

순대 소자도 시켰는데, 양도 많지 않아서 2명이 와서 먹기 좋았어요.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순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사리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출발전 아침도 제대로 못 먹어서

배가 고팠는데, 음식이 나오니 얼마나 기쁘던지 ㅋ

역쉬 사람은 배가 든든해야됩니다. 아님 예민해져요 ㅋ

순대와 각종 반찬, 공깃밥 하나, 고사리 육개장 뚝배기 하나..

참으로 아름답지 않을 수 없죠 ㅋ

 

 

 

김재훈 고사리

 

 

 

처음 접해보는 음식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비쥬얼로 봤을때는

제가 기존에 알던 육개장이 아니었습니다. 

보통 육개장하면 빨간 고추기름.. 기름이 잔득한

육개장인데, 요건.. 마치 죽 같은 느낌.. 기름기가

거의 없고, 껄죽한 느낌.. 왜 껄죽한지 물어보니

메밀을 넣어서 끓은거라고 합니다. 

제주도를 여행하다보면 메밀꽃, 흰색 꽃을 자주

발견하죠. 제주도에 잘 자라는 작물이 바로 메밀이죠. 

 

 

 

 

*제주도 메밀 유명한 이유와 유래 알아보기* 

 

제주도가 고려 말 중국 원 나라 지배를 받을때,

제주도에 메밀이 처음 들어왔는데, 원나라 관료들이

제주 사람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서 소화도 잘 안되고

독성이 있는 메밀을 준것인데, 메밀껍질에 독성이 있긴 하지만,

메밀껍질을 까서 먹으면 식이섬유, 단백질, 루틴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곡식이죠. 땅속 깊은 곳에도 바다 소금물이라

벼 농사가 되지 않은 제주도인데, 척박한 제주의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보물 같은 작물이 바로 메밀이었다는거죠. 메밀은 제주에 없어선

안될 식재료이었던거죠. 

 

 

김재훈 고사리 (메밀이 들어간 고사리 육개장)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안을 들여다보면,

제주도 고사리와 파, 통깨, 고추가루,

그리고 닭고기를 찢어 놓은것 같아요.

고기가 씹히는데 돼지고기가 아니라

닭고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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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고사리

 

 

 

고사리 육개장에 닭고기를 넣은 이유를 생각해봤더니, 

내용물인 돼지고기도 찬 성질을 가지고 있고,

메밀과 고사리까지 찬 성질이니, 따뜻한 성분을 

가진 닭고기를 넣어서 몸이 차가운 분들이 설사 또는 복통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몸이 차가워서, 찬성질의 돼지고기와

찬성질의 야채 상추와 거기 찬 성질의 맥주까지 

마신다면 정말.. 바로 화장실로 고고.. 배가 너무 아파져요.

예전에는 왜 이렇게 같이 먹으면 배가 아프지

생각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찬성질 음식을

동시에 먹는다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음식에도 궁합이 있는거겠죠. 돼지고기를 먹을땐

따뜻한 야채인 깻잎과 먹어야 됩니다. 

 

 

 

 

김재훈 고사리 (제주도)

 

 

밥을 말아서도 먹었더니 아주 맛났어요.

 

전체적으로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을 평가해본다면,

우선 짜지 않고,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좋았고,

고사리와 닭고기, 껄죽한 죽 같은 느낌의 신선했던

육개장이었어요.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닭고기나

고사리 내용물이 조금 더 많았음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을 먹고 몇 시간뒤에

저랑 친구가 동시에.. 아 뭐지.. 왜 이렇게 출출하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고사리가 소화가 잘되게 

만드는가.. 아니면 닭고기가 부족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는 좋았어요. 제주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향토음식이니 제주도 오신다면 꼭 한번 먹어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죠. 제 친구는 우진해장국도 먹어보고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도 먹었는데, 맛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김재훈도 우진해장국만큼이나 맛나다고 해요. 

 

제주도의 첫 끼니로 선택한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맛이 좋아서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고사리 볶음

 

 

만약 집에서 고사리 음식을 시도 해본다면, 

생고사리는 가능한 빨리 삶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생고사리를 그대로 두면 금방 뻣뻣하게 굳어지기 때문이다. 

생고사리는 한두번 깨끗한 물에 씻은 후 끓는 물에

넣고 뒤적이면서 고사리 줄기가 물컹해질때까지 삶아줍니다. 

푸른 고사리가 갈색 빛이 되면 거의 삶아진것입니다. 고사리는 독성이

있어서 무조건 삶아야 되며, 볶음 할때도 삶아진 고사리를 파, 마늘 넣고

볶은것입니다. 

 

 

 

 

 

 

이상으로 제주도 고사리 육개장의 맛집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에 대한 솔직한 후기, 맛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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