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악동 '누비공방카페 혜다' (ft. 천연발효종 빵)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정보꾸러미입니다.

 

정말 얼마만에 블로그를 하는지요.. 

그동안 호주여행도 다녀오고,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차일피일 블로그를

미루게 되었어요. 새마음 새뜻으로 

블로그에 집중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번 주말에 친구모임으로 다녀온

경주 여행 중 경주 서악동 카페 

'누리공방카페 혜다'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바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고요한 한옥 카페에서 힐링을 했답니다. 

 

 

방문날짜 : 2024.5.1 근로자의 날

 

 

"경주 서악동 한옥 카페,

분위기에 취하고,

건강한 빵에 감탄하고 

부드러운 커피에 매료되다. " 

 

 

 

 

 

 

누비공방카페 혜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서악4실 45-16 

(서악동 672-4)

전화번호 : 0507-1486-2245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네비게이션 : 도봉서당, 또는 , 무열왕릉 검색하고

오면 됩니다. 

 

<누비공방 카페 혜다 위치, 도봉서당, 무열왕릉 근처 카페> 

 

 

 

"경주는 마음의 힐링이 되는 도시" 

 

 

각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한 곳에 

모이기에 딱 좋은 지역이 바로 경주아닐까 싶어요

대구도 좋지만, 대구보다는 경주에 더 볼거리도

많은것 같죠.  신라의 옛수도였던 경주인 만큼,

KTX 경주역에 도착하여 경주 시내로 들어서면

주유소, 식당, 건물의 지붕이 기와장, 기와집이 

반겨주는데, 한옥 기와집만 봐도 마음에 힐링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따뜻한 봄을 생각하고

왔는데, 경주역에 도착하는 순간,

찬바람이 ㅠㅠ 경주역에 꽤 외국인들이 있던데,

이 봄에 외국인들은 패딩을 입고 다니더라구요.

전 두꺼운 외투도 안 챙겨왔는데, 너~무 추워서

깜짝 놀랬다는 사실! 5월 1일에 경주에서 한겨울을

체험했다는 사실! ㅋ

 

 

친구가 자주 가는 카페인데, 커피도 맛있고

빵도 천연발효종이라도 친구 추천으로 

가게된 '누비공방카페 혜다' 입니다.

카페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무열왕릉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갔어요.

주차장에서 걸어가는 길이 정말 힐링 그자체였습니다

 

 

 

경주 한옥 카페 : 누비공방카페 혜다 걸어가는 길

 

 

 

경주에 찰보리빵이 유명해서 인지, 

경주에서 청보리밭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바람은 겨울 찬바람 같았지만, 

보리의 푸르름, 초록 초록함과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 참 잘 어울려서

누비공방 카페 혜다로 올라가는 길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더라구요. 

 

 

경주 찰보리빵의 재료인 청보리 (경주에서 청보리밭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카페 혜다 주차장 걱정마시고, 무열왕릉

주차한 뒤 얼마 안 걸어도 되고, 

동네 산책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얼마나 좋은 카페일까 가는 내내 

설레임이 한가득^^ 

 

 

 

기와집들이 잘 정돈된 정원, 나무들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 같죠. 친구랑 걸으면서 더 나이들면 이런곳에 살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대략 7분정도 걸어서 왔더니

아주 멋진 근사한 고저택같은 느낌이 드는 

한옥 건물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누비공방카페 혜다' 입니다. 

누비공방카페 혜다의 첫 느낌이

아. 웅장하다. 창이 참 넓다. 빨리

들어가보고 싶다 ㅋㅋ

 

 

 

< > 

혜다 카페 간판, 외관 한옥 모습

 

 

 

인스타그램(haeda_cafe)에서 보니,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와 천연발효종 빵을 즐길 수 도 있던데요,

저희는 그날 너무 추워서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날 막 구워낸 빵들에 대한

정보도 있어요. 

 

 

 

누비공방카페 혜다 실내모습 (아래), 야외 테라스 및 빵을 굽는 건물 (위)

 

 

 

누비공방 카페 혜다를 들어가는 순간,

한옥의 처마 서까래, 벽 등이 나무로 만든

목조 건축물이 눈에 띄였어요. 

실내에서 외부를 바라볼 수 있는 창이 넓고,

천장도 높아서 훨씬 더 넓은 공간감이

느껴지는 카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들어오면 보이는 천연발효종

빵이 침샘을 자극하더라구요 ㅋ

 

 

 

입구에 진열된 천연발효종 빵들.. (아.. 또 먹고 싶네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팥빵, 버터빵인데요

저희는 버터빵이랑 카푸치노, 아메리카 주문하고,

팥빵이랑 식빵은  펜션에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에게 주려고 포장주문했어요.

 

 

팥빵이 가장 유명한지, 팥빵을 2개 사려고 했는데

딱 하나만 남아서 1개만 겨우 구매를 했어요.

저희가 방문시간이 11시 30분쯤이었는데,

12시 되어가니, 버터빵도 다 팔렸어요.

빵을 예약하신분들이 많았어요. 

 

 

누비공방카페 혜다에서 판매하고 있는 빵종류,메뉴는

팥빵, 버터빵, 감자빵, 사과빵, 소금빵 ,

식빵, 크림치즈빵이 있습니다. 

 

 

< >

누비공방카페 혜다 판매중인 빵들 (식빵, 팥빵, 소금빵, 버터빵)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커피와 빵을

판매하고 있는 카페 뿐만 아니라 

옷, 양말, 악세사리, 모자, 머리핀 등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 카페는 어머님과

아들이 운영을 하시는데, 아들은 커피와 빵을 담당하고

어머님이 손재주도 좋으셔서 공방도 함께 하고 있는것

같아요. 모든 제품을 직접 만들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누비공방카페 혜다의 실내모습. (원피스, 머리핀, 모자, 악세사리도 팔아요)

 

 

 

기존에 카페를 운영을 해 봤던 분이신지, 감수성이

뛰어나는 인테리어에 놀랐어요. 아기자기하게

자수를 넣은 손수건을 창가에 나란히 걸어두고, 

은은한 조명이며, 실내에 있는 화장실 입구도 

이렇게 작은 그림 액자와 큰 꽃화병으로 

장식을 해 두었어요. 

 

 

 

 

누비공방카페 혜다의 실내모습 (화장실 입구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두셨어요)

 

 

실내 구경을 하고 있는 동안,

드디어 주문한 빵과 커피가 나왔어요. 

날씨도 추웠는데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고 싶어서 언릉 마셔봤어요 ㅋ

 

 

< > 

주문한 버터빵, 카프치노, 아메리카

 

 

버터빵은 기본 반죽위에 고메버터를

올리고 구웠다고 합니다, 고메버터의 뜻은

고메(gormet) 는 프랑스어로 미식가, '맛있는'이라는

뜻인데, 맛있는 버터라는 프랑스 버터입니다.

버터 맛이 고급집니다. 

 

 

버터빵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밋밋한 맛처럼 

처음에 느껴지지만 자꾸 먹으면 담백한 그런 맛이었어요.

커피도 부드럽고 카페인이 진하지 않았어요.

전 원래 커피를 마시고 난 이후에 카페인이

쎈 커피는 머리 두통이 있는데, 이곳에서 마신 커피는

그렇지 않았어요. 

 

 

 

또다른 친구와 와서 소금빵도 주문했어요

 

 

 

또다른 친구와 와서 소금빵을 주문햇어요.

소금빵도 담백하고 맛났어요.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haeda_cafe) 커피 원두 사진

 

 

인스타그램에 있는 내용인데, 커피 블랜딩 정보가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누비공방 카페 혜다의 에스프레스 원두는

절제된 산미와 견과류의 고소한 향이 진득한

단맛의 블렌딩으로, 과테말라 워시드30%,

브라질 내추럴 30%, 엘살바도로 내추럴30%

인도 워시드30%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haeda_cafe) 천연발효빵 사진

 

 

시중에 천연발효빵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친구들 만나러 온 이곳 경주에서 

이렇게 건강한 빵을 만나니 넘 좋았어요. 

대부분 가공 이스트로 만들죠. 

 

오래전에 빵에 관련된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스트로 만든 빵과 건강 천연발효종 빵은

건강측면에서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난다며,

꼭 천연발효종 빵을 먹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경주 천연발효종 베이커리와 부드러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누비공방카페 혜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