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 전복마을' 솔직 맛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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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꾸러미입니다. 

 

지난 여름 8월 초에 통영 가족여행을 갔었죠. 통영은 작년 2019년에도 갔었는데

정말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관광지 였어요. 한국의 나폴리라고 하던데 정말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 남해바다는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이 들었고, 먹거리도 (전복, 해산물, 굴,

오미사꿀빵, 다찌) 얼마나 다양한지요? 그래서 이번 여름 휴가도 또 통영으로 가기로

결심 했지요.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이유는 뭘까요? 일상에서의 탈출? 가족의 친목도모? 

추억 쌓기?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요. 저 또한 다람쥐 톱니바퀴 처럼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지역의

맛집 탐방이죠. 맛집 여행이라는 말도 있지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쉽게 먹지

못하는 것을 먹으러 그 지역의 여행을 간 적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통영 맛집, 통영 동피랑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니, 

'동피랑 전복마을'이 나오더라구요. 저희가 묵었던 숙소와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동피랑 전복마을'을 첫날 저녁을 먹을 식당으로

선택했답니다. 

 

 

그럼 오늘은 '동피랑 전복마을' 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볼까 합니다. 

 

 

네이버에서 '통영 맛집' '통영 동피랑 맛집' 검색 하면 첫번째 화면에서

'동피랑 전복마을'을 볼 수 있는데, 인터넷의 검색결과 만큼 정말 맛집 인지,

얼마나 맛이 있는지,  솔직 맛 후기를  올려드릴까 합니다. 

 

 

 

우선, '동피랑 전복마을' 기본 정보 먼저 살펴 볼까요? 

 

 

정확한 상호 명칭 : 동피랑 전복 마을 

 

전화 번호 : 055-648-4406

 

주소 : 경남 통영시 통새미길 21 [지번 : 동호동 90]

 

영업시간 : 매일 오전 8시 30분 ~ 오후 9시 [연중 무휴] 

 

주차장 : 식당 바로 앞에 있음 [대략 6~7대 주차 가능함] 

 

 

'동피랑 전복 마을' 위치는 큰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 길에 있습니다.

저희도 핸드폰에 네비를 켜고 왔었죠. 저희 신랑이 길을 잘 알아서 전 따라만 갔지만,

길을 잘 모르고 네비도 잘 못 보시는분들을 위해 아래의 사진을 첨부하오니 참고해주세요.

 

 

'동피랑 전복 마을 [위치]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사진 = 네이버 지도 : 통영중앙시장과 동피랑 사이에 위치한 동피랑 전복마을 > 

 

<사진 = 네이버 지도 : 골목길로 가는 방법과 큰도로에서 들어가는 방법 있음> 

 

저희는 골목길로 들어가서 동피랑 전복마을을 찾았답니다. 골목길을 따라가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골목길에 창용 제니스빌 => 동호주택 => 고향 미용실이 보입니다. 고향 미용실이 보이고 조금만

더 가면 '동피랑 전복마을'이 나온답니다. 큰도로에서 들어오시려면 큰도로에 오미사꿀빵 가게집과

음식점, 횟집, 전복집이 나란히  있는데, 그 길을 따라오다가 '대가면가' 식당이 나오면 '대가면가'를

끼고 좌회전 하셔서 그 길따라 위로 올라가시면 '동피랑 전복마을'이 보이십니다. 

 

<골목길에서 '동피랑 전복마을' 찾아오는 방법  = 사진 출처 = 네이버 지도> 

 

 

 

드디어  '동피랑 전복마을'을 찾았답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식당이었고, 주차장도 대략 

6~7대 정도 차가 주차 가능한 정도 였습니다. 이 근처에는 통영 중앙 시장도 있고, 동피랑

도 있으니 그 만큼 유동인구가 많아서 인지 주차가 그렇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희가 식당에 도착했을때는 대략 오후 7시였는데도, 저녁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차가 많지 않았습니다. 

 

<동피랑 전복마을 식당 입구, 외관 모습> 

 

<동피랑 전복마을 주차장> 
<동피랑 전복마을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메모지가 붙혀져 있습니다. 대기자가 많을 경우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밖에서 기다려야되는가 봅니다. 다행히 저희는 극성수기였던 8월 1일에 갔는데도

대기자도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식당 내부에는 저녁 시간대여서 인지 사람들이 꽤 있었고, 코로나 여파로 테이블

한칸 정도는 띄우고 앉아 있었고, 테이블은 대략 15개정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 보다 꽤  넓었습니다. 

 

 

 

 

 

그럼, '동피랑 전복마을'의 메뉴판 살펴 볼까요? 

 

 

<'동피랑 전복마을' 메뉴판 / 고등어,김치,고추가루, 배추, 쌀 - 국내산(원산지표시)> 

메뉴판을 둘러보니, 관광지 치고는 음식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았어요. 

통영이 전복이 유명한 만큼, 식당이 전복 전문점인 만큼, 

저희는 전복 죽 세트, 한치물회, 전복 돌솥밥세트를 시켰답니다. 

통영에 물회 또한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해보았네요. 

 

 

음식 내부 사진에서 보았듯이, 테이블에 앉아 있던 대기자들이 

좀 있어서인지 음식은 주문 후 대략 20분이후에나 주문한 메뉴가

등장했답니다. 너무 배고팠는데... 드디어 먹게 되었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한치 물회였습니다. 

 

<한치 물회 / 밥도 함께 나옵니다> 
<'동피랑 전복마을' 한치 물회> 

 

'동피랑 전복마을' 한치 물회를 솔직 맛 후기를 하자면... 

 

 

물회에는 각종 야채 (양배추가 많았음) 와 한치, 문어 말린것,

면 (마치 밀면 느낌이 나는것)이 고추장 소스와 함께 한 그릇을 가득 채워서

나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다른 음식 나올때 까지 기다리기 힘들어 

물회를 먼저 먹어보았답니다. 과연 맛이 어떠했을까요? 

 

물회를 시킨 건 신선한 회와 야채가 초고추장 소스의 어울림을 맛 보려고 

했는데, 우선 한치 회가 싱싱하지 않았습니다. 전 고향이 동해 바다 근처 도시라

해산물의 싱싱도를 잘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냥 물렁한 느낌의 회 정도였고, 

초고추장 소스는 저의 기대에 못 미칠 만큼 깊은 육수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물회 소스는 달달한 초고추장에 깊은 육수(야채 육수 또는 멸치 육수)에

참기름이 듬뿍 넣어서 먹는것이 제맛인데.. '동피랑 전복 마을' 의 한치 물회의

소스는 초고추장 맛도 별로 였고, 육수 또한 별 맛이 나지 않았으며,

회도 싱싱하지 않았고, 또 함께 나왔던 밀면도 잘 어울리지 않고 겉 도는 느낌의

조합이 었답니다. 배고팠지만, 별로 먹지 않고 다 남겼지요.. 아까운 내돈... 

 

 

 

한치 물회가 나오고 나서 기본 반찬들이 나왔어요. 

 

기본 반찬으로는 숙주나물, 고추 된장 무침, 무생채, 해초류 무침, 젖갈류,

멸치 고추장 볶음 등이 나왔어요. 기본 반찬은 아주 맛났어요. 짜지도 않았고,

신선했고, 해초류 무침은 새콤하면서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었지요. 

 

 

 

 

전복죽 세트와 전복 돌솥밥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고등어 생선 구이와

굴무침, 해물전이 나왔어요. 

 

<고등어구이>

 

<굴무침> 

 

<해물전> 

 

고등어구이, 굴무침, 해물전이 나왔는데, 해물전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름을

적당히 두른 느끼하지도 않았고, 해산물 (오징어, 굴)과 각종 야채, 고추

가 들어 있어서 살짝 매우면서도 고추가 느낀한 맛을 잡았고,

싱싱한 해산물과 야채가 참 조화롭게 들어가 있었어요. 

통영의 식당의 기본 반찬이 이 해물전인가봅니다. 통영의 대풍관  식당에 갔을때도

이렇게 생긴 해물전이 나왔답니다. 

 

해물전 추가시 15,000원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돈을 지불하더라도 더 먹고

싶었는데. 재료가 소진 되어서 더이상 만들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굴무침과 고등어 구이는 평소 우리가 먹던 맛이었습니다. 

 

 

 

 

전복 돌솥밥이 그 다음으로 나왔습니다. 

 

<'동피랑 전복마을' 전복 돌솥밥>
<전복 돌솥밥에 함께 나온 간장소스, 김, 조개 미역국> 

 

전복 돌솥밥의 솔직 맛 후기를 하자면... 

'

 

따뜻한 전복 돌솥밥 속에는 흰 쌀밥에 큰 전복 1개 정도와 콩, 단호박이 들어 있었고, 함께 나온

간장소스와 김을 넣어서 비벼 먹으니 일품의 맛이 었습니다.

우선 전복이 정말 크고 싱싱했어요. 식감이 훌륭했지요.

간장과 참기름, 통깨, 파의 조화를 잘 이룬 간장소스에 김을 넣고 비벼서 먹었더니

전복, 간장, 김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조개 미역국.. 참으로 정말로

시원한 맛이 나는 미역국이었습니다. 보통 집에서는 소고기 미역국을 만들어 먹는데,

여기 통영은 식당에서 대체적으로 조개 미역국을 주더라구요. 조개 미역국은 조개의

비릿내도 나지 않으면서 미역과 조개의 시원함을 제대로 잡아서 풍미있는 미역국 맛을 냈어요.

조미료 맛은 아니었는데, 어떻게 만든건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미역국을 따로 구매하고 싶을정도로.. 전복 돌솥밥은 가격대비 맛도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복죽이 나왔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시켰지요. 

아이들은 해산물 관련 식당에 오면 꼭 전복죽을 시키더라구요.. 

 

<'동피랑 전복마을' 전복죽>

 

 

전복죽 솔직 맛 후기 

 

 

전복죽은 전복양이 찹쌀 대비 너무 적었으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어서 참기름 맛이 강했으나, 전복 내장과 전복, 야채가 잘 어울려서 건강한 한끼

식사로는 대만족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다며 더 먹고 싶어했구요.

전복양이 조금 더 많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죽 자체 양은 많아서 아이 2명이 충분히 나눠서 먹었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한치 물회가 좀 아쉬웠지만, 전반적인 음식은 신선했고,

맛이 좋았습니다. 서비스 또한 나쁘지 않았으며,

매장 안도 깔끔했으며, 다음에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답니다. 

 

 

그럼 이상으로 통영 맛집, 통영 동피랑 맛집 '동피랑 전복마을' 한치 물회, 전복죽, 전복

돌솥밥의 솔직 맛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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